“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 동 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 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09_연예_詩_만화 2013.11.25
[스크랩] 가을 입구의 풍경 한 편 구름 한 봉지와 바람 한 타레와 근심 한 다발이 저만큼 앉아 있네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피지도 , 지지도 못하고, 노을 한 묶음과 어둠 한 포기와 걱정 한 줄기가 저만큼 앉아 있네 2013, 9, 5 이 향 희 09_연예_詩_만화 2013.10.05
(詩)노새를 타고 - 김춘수(1922~2004) 노새를 타고 - 김춘수(1922~2004) 기러기는 울지 마, 기러기는 날면서 끼루룩 울지 마, 바람은 죽어서 마을을 하나 넘고 둘 넘어 가지 마, 멀리 멀리 가지 마, 왜 이미 옛날에 그런 말을 했을까. 도요새는 울지 마, 달맞이꽃은 여름 밤에만 피지 마, 언뜻언뜻 살아나는 풀무의 불꽃, 풀무.. 09_연예_詩_만화 2012.01.06
당신 詩가 내겐 비타민입니다. 헤헤... 당신 글을 보니 시편을 읽은 기분이내요. 좋아요. 자주 보내주세요. 내게 힘이 됩니다. 당신 詩가 내겐 비타민입니다. *^^* --------- 원본 메일 --------- 보낸이: "늘x른x무" <xxxxx@hanmail.net> 날짜: 2009년 4월 30일 목요일, 오전 10시 55분 40초 +0900 제목: 사랑 받는이: "jxxxxxxx" <jxxxxxxx@hanmail.net> 함께.. 02_일기_鎬_고백 2009.04.30
달나라 가는 데 얼마...?? 달나라가는 데...얼마..? 그럼..? 무쟈게 바싸지 않느냐..??? 수억이다.. 그런데.. 하늘나라가는 데는 얼마..? 오직... 믿음아니냐..? 그럼 믿음도 비싼 거 아닌가..? 2009년 4월 20일 *^^* 02_일기_鎬_고백 2009.04.20
옳은 말을 절제하기 옳은 말을 절제하기 사람을 코너에 몰지 마십시오 옳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옳은 말은 멍청한 말보다 더 사람을 찌르고 아프게 합니다 온유한 사람에게 못됐다고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못된 사람에게 못됐다고 하면 그는 상처받.. 03_기도_書_말씀 2009.04.18
아침 햇살에 비친 먼지들.. 오늘 아침.. 잠시 방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까 하니.. 방안 가득히 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비치는 해살 속에.. 낱낱이 보이는 먼지들... 아... 이런 거구나.. 그래서 빛의 자녀라 했구나.. 어둠을 이기는 빛... 어둠 속에서 볼 수 없는 것들.. 아주 작은 먼지들이 이 밝은 빛 속에 모습을 들어 내듯이.. 우리의 .. 02_일기_鎬_고백 2008.10.17
[스크랩] 여름의 끝에서 <사진작품 바람돌이> 여름의 끝에서... 두 세주간 동안 끊임없이 울어대는 매미처럼 혹 뜻없이 울어대는 목매인 나의 소리는 아닌가요 이제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생의 끝을 알지도 못한 채 저리도 쉴 새없이 부벼대는 매미처럼 나 역시 습관으로 허공에서 사라지는 헛된 갈망은 아닌가요 어제는 .. 09_연예_詩_만화 2008.08.08
[스크랩] 4월이 끝을 알립니다 Francesco Martini 작품 4월이 끝을 알립니다 4월 바람을 염려로 조심스레 창을 열어 행여 꽃잎 바람에 밀려날까 하룻 밤 창조주께 부탁하고선 향기가 우주를 채웠건만 어찌나 바쁜지 허리 춤에 속곳이 삐져나오는 줄도 몰랐네 작년 이 맘때 손질 안한 옷들이 나의 눈을 두두리며 빨리 꺼내달라 몸 부림이고.. 09_연예_詩_만화 2008.04.29
(詩) 잘있다 오라 하면... 잘있다 오라 하면... 너를 보내고 한동안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있었네 이것이 아닌 것도 같고 이것이 맞는 것도 같고 도무지 종 잡을 수 없어 오래토록 네 생각 위에 둥실 둥실 떠 있었네 떨리는 이 목소리 막 지나는 바람에 실어 잘 있다 오라하면 잘 있다 오려나 폭 젖은 이 말 숨겨도 잘 있다 오겠지 .. 09_연예_詩_만화 2008.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