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일기_鎬_고백

아침 햇살에 비친 먼지들..

전동키호테 2008. 10. 17. 09:24

오늘

아침..

잠시 방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까 하니..

 

방안 가득히 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비치는 해살 속에..

낱낱이 보이는

먼지들...

 

아...

이런 거구나..

그래서

빛의 자녀라 했구나..

 

어둠을 이기는 빛...

어둠 속에서 볼 수 없는 것들..

아주 작은 먼지들이

이 밝은 빛 속에 모습을 들어 내듯이..

우리의 죄악들이..

 

주님의 햇살 속에서

낱낱이 들어나는 죄악의 모습이 보인다..

 

오..

주님..

빛이 자녀라 했는 데..

 

2008년 10월 17일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