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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입찰가 10조5500억원은 이렇게 정해졌다

"돈 문제가 아니다."  정몽구(76)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액수를 내놓은 실무진에게 손을 저었다. 실무진은 하한 4조4000억원, 상한 5조1000억원으로 세 가지 종류의 카드를 제시했다. 삼성그룹 동향에 대한 보고도 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눈여겨보지 않았다고 한다. 모두 '누가 얼마를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