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봉지와
바람 한 타레와
근심 한 다발이
저만큼 앉아 있네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피지도 ,
지지도 못하고,
노을 한 묶음과
어둠 한 포기와
걱정 한 줄기가
저만큼 앉아 있네
2013, 9, 5
이 향 희
출처 : 이향희 시인의 오두막집
글쓴이 : 파랑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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