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학생들은 왜 누드 달리기를 할까 해마다 5월이 되면 미국 보스턴 근처 캠브리지의 하버드대에서는 대소동이 벌어진다. 멀쩡한 젊은 남자 여자들이 팬티 한 장 걸치지 않고서 심야에 대학 교정을 뛰어다닌다. 그것도 브라스밴드가 연주하는 팡파레 속에, 구경꾼들 환호를 받으면서! 정신 나간 듯한 이들은 놀랍게도 아이비리그 명문 하.. 09_연예_詩_만화 2007.02.07
산 꼭대기 태극기, 남 몰래 갈아달기 7년 “죽을 때까지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사는 김기문(54· 만안구청 직원)씨가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김씨는 산 꼭대기 태극기를 남몰래 돌보고 있는 우렁 아저씨. 김씨는 안양시 수리산 관모봉 정상에 있는 태극기를 한 달에 1번, 새것으로 교체하고 있다. 남.. 09_연예_詩_만화 2007.01.17
묘소 찾아가는 의로운 소 자신을 돌봐 준 이웃집 할머니의 묘소를 찾아가 ‘의로운 소’로 불렸던 경북 상주시의 누렁이가 11일 죽었다. 1987년 태어난 누렁이는 7세이던 94년 수시로 찾아가 먹이를 주며 사랑해 주던 이웃집 김보배(당시 85)할머니가 숨지자 고삐를 끊고 2㎞ 떨어진 김씨 묘소를 찾아가 화제가 됐다. 누렁이는 돌.. 09_연예_詩_만화 2007.01.13
25세 구두닦이 아가씨의 '신바람 인생' 25세 구두닦이 아가씨의 '신바람 인생'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릴까요?" 윤지희(여·25)씨가 목장갑을 낀다. 구두약 뚜껑을 튕겨 솔에 묻힌다. 뽀얗게 먼지 앉은 구두에 쓱쓱 약을 칠하고 문지른다. 낡아떨어진 구두가 5분 안에 어느새 '반짝반짝' 새 구두. 이 아가씨, 예사롭지 않다. “4단계가 있어요. 먼.. 09_연예_詩_만화 2007.01.08
(詩)두려운 사랑 그대가 나를 사랑하게 될까봐 그대모습 잘 안보이는 인생의 뒤안길로만 걷기로 했습니다 여울 여울 흘러가는 인생길에서 내가 하느님 허락없이 와락 눈(雪)이되어 버리면 그대도 나 따라 가슴 뛰는 눈사람이 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그대가 내 앞에서 비가되어 흐르던 날 나도 따라 그대 앞에.. 09_연예_詩_만화 2007.01.0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6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뉴코아아울렛 매장에서는 직원들만이 뜻을 알 수 있는 안내방송이 다급하게 흘러나왔다. 이 할인점은 지하 6층, 지상 12층으로 직원만 500여 명인 대형 쇼핑시설이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 09_연예_詩_만화 2006.12.27
(詩)이 세상에 와 기도할 이름 내가 이 세상에 와 기도할 이름들이 몇이나 되나 글이 길을 내주어 만난 이름과 말이 길을 내주어 만난 이름과 그 이름들이 다시 길을 내주어 만난 이름이 몇이나 되나 [평화를 빕니다] 지상에서 가장 귀한 이 말 정성들여 보내 드릴 이름 몇이나 되나 12. 24 오두막지기 이 향희 09_연예_詩_만화 2006.12.24
[스크랩] 남편 생일에 쓴 편지 음력 10월 29일, 오늘은 남편의 생일입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장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남편 생일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보니 잠을 설치고 있는 중입니다. 하긴 생일이라고 특별히 뭔가를 해주는 것보다는 늘 조금씩이라도 더 잘해주는 것이 좋은 줄 알면서도 그게 마음만큼 잘 안되네요... 09_연예_詩_만화 2006.12.20
소설가 공지영 사는 이야기 공지영 "노대통령…이제 너무 속상해요" 공지영 신드롬[중] "고정독자 최대 80만명"… 출판사 줄 서 영화·뮤지컬 제작사들도 관심 기울여 ▲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화가 석란희씨의 개인전 작품 앞에 선 소설가 공지영씨. /최순호 기자 chosish@chosun.com공지영 소설의 인기 비결은 시원시원한 .. 09_연예_詩_만화 200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