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일기_鎬_고백

내 짝 선희 생일을 기억하며..

전동키호테 2007. 8. 3. 08:21

사랑하는 나의 짝 0 0희 생일날을 멀리서 생각하며...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난 많은 기억들을 찾게 됩니다..
우선 내가 당신을 처음 본 그날을 아직도 가슴속에 품어 두고 있으니 말이야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신과 나는 운명적으로 만난 것이요.. 주님이 짝지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나는 사랑을 떠나 그 위에 영혼적인 만남으로 이루어져있는 거지요..
내 짝이 당신이요..당신 짝이 나란 말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했고 당신이 날 사랑했고.. 그렇게 우린 알고 있지만.. 우린 이미 운명적으로
아니 주님이 이미 예비해 둔 짝들이였소.. 내가 당신을 잊을 수 없고 당신이 날 잊을 수없으니까요..
내가 무엇을 하던가 그것을 당신을 위한 것이요..당신이 무엇을 해도 그것 또한 나를 위한 것이요..
내가 당신을 가꾸어 보석으로 만들고 싶고 당신이 날 가꾸어 보석으로 만들고 싶지 않겠소..
당신이 날 위해 울고 내가 당신을 위해 울었던 그 날들고 기억속에 있다오..
우리 함께 지내온 날들이 어찌 아름답지 않은 것들이 있겠소... 지난날 하루하루가..추억일뿐이요..
아름다운 여행이였소..내가 당신을 발견해서 기뻤듯이 당신이 날 만나 기뻐했을 것이요..
여유와 풍요가 물질로 이루는 것이 아닌 것을 알거늘.. 우리는 그래도 우리 함께 함으로 여유와 풍요를
누렸왔지 않았소... 혹시나 당신이 내게 열등감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뭐 그리 대단합니까 그것이
우리를 가로 막지는 못했지 않았소... 왜 ? 당신과 나는 운명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었으니까..
당신을 내가 사랑하고 당신이 날 사랑하는 것이 이렇게 이렇게 멋지게 살아 숨쉬고 있지 않았소..
함께 사랑을 느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해서 멋진 자녀들을 두고...이 시간까지 지내 온 날들이 어찌 꿈이 아니겠소..어찌 감사를 아니하겠소..내가 당신께 감사를 보내고 당신이 나에게 감사를 보내니 이 어찌

또한  기쁜 감사가 아니겠소..우리.. 이렇게 여유와 풍요를 그리며 감사하는 날들이 끊이지 아니하도록

더욱 주를 의지하며 당신이 나를 의지하며 내가 당신을 의지하며 더욱 사랑합시다.

당신을 생일을 멀리서 축하드린다오..

혹시나 혼자 생일 날을 맞아한다고 서운하거나..외롭다 생각마세요...
어디에 있던지 내가 당신을 생각하고 당신이 날 생각하는 것이 기쁘지 않소..?
당신의 건강을 언제나 소망합니다. 더욱 강건함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당신 생일을 기억하며..당신을 그려보며..
그 옛날..당신과 만들었던 그 사랑과 설레임과 눈물과 그리움까지 그리며..
잠시 눈을 감고 지난 날들을 그리며 혼자 웃는 다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의 짝.

호.

2007년 8월 2일 23:35 필리핀 현장 숙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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