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일기_鎬_고백

후회와 혼돈...

전동키호테 2007. 6. 23. 11:57

어제는

처음으로 이곳에 와서 과음을 한 날입니다...

직급별 회식이 있었는데...

몇명 안되고... 모두다 조용해서..

약간 내가 이야기하고...

술 좀 과하게 마시고...

숙소 노래방에서 노래하고...

거기서 또 마셔...

취했어요..

거의 2:00가 다되어...

끝나서...

아침밥도 못먹고...

늦게 나오고...

아침에 머리가 혼동되더라구요...

내가 어제 한일에 대하여 후회와...길등이...

많이 교차하더라구요...

안 그럴러고.. 안그러기로...마음을 먹었는데..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 걸까..?

사실 어제는 술마시고 싶어요..

그냥...

이게 유혹인가..?

내가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한 건까..?

내가 소위 말하는 타락(?) 하는 걸까..?

드디어 무너지는 건가..?

직장생활에서는 다 용서 할 수 있는 건가..?

남자들 생활에서는 필요한 건가...?

내가 바보짓을 하고 있는 가..?

후회와 갈등으로 머리가 혼란 스럽습니다...

어찌해야하나...

난 정말 그런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그런 사람인가..?

그냥 편하게 술마시고 싶으면 마시면 안되는 건가...

그렇다고 아주 많이 마셔...뻣어 버리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닌데..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 건가..?

내 삶이 그 정도인가..? 내 능력이 이 정도인가..?

 

아침에 큐티도 못했네...

저녁에 해야지요..

오늘은 야간 당직인데..


주님의 찬양을 부르기가 부끄러워지내요...

 

미안해요.

2007년 6월 23일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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