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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주 유영 시도… 무서운 中우주과학

전동키호테 2008. 9. 8. 17:55

이달말 세번째 유인우주선 시도


중국의 세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7호가 9월 25일부터 30일 사이에 발사돼 중국 최초의 우주 유영이 이뤄진다.

 

중국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팀은 7일 "선저우 7호가 간쑤(甘肅)성 쥐추안(酒泉) 위성발사 센터에서 개량형 로켓인 창정(長征)2F에 실려 발사된다"고 발표했다. 창정 로켓은 7일 원료 주입이 시작됐다.

당초 10월 초로 예정됐던 발사 시기가 앞당겨진 것은 9월 말이 우주 유영에 보다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프로젝트팀은 "발사 관련 시스템과 우주선 및 우주 유영 관련 장비를 점검했는데 모두 최상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저우 7호에는 우주인 3명이 타는데 그 중 1명은 우주에서 유영하며 각종 과학 실험을 하게 된다.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5호에 탑승했던 중국 1호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와 선저우 6호에 탔던 우주인 2명이 이번 선저우 7호 우주인 후보에 포함돼 훈련을 받고 있어 이들이 또 한번 우주선을 탈지도 주목된다.

중국은 2003년 10월 1인승 우주선 선저우 5호, 2005년 10월 2인승 우주선 선저우 6호를 발사했으며 지난해에는 달 탐성 무인 우주선 창어(嫦娥) 1호를 발사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