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기도_書_말씀

(책) 떨기나무 소개

전동키호테 2008. 2. 14. 12:51

 

제목 : 떨기나무

저자 : 김승학 집사

 

미디안 땅의 시내산을 찾아 떠난 7년의 기록, 『떨기나무』.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주치의로 일하던 저자는, 한국에 있는 아버지를 통해 하나님의 성산, 시내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북부의 미디안 땅에 있다는 신학계의 오랜 추측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저자는 그러한

추측을 증명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닫는다.

 

출애굽을 하였는데...

시내산이...왜..? 이집트에 있지...?

이 의구심을 풀게되는 긴 여정이 시작된다.


가족과 함께 시내산으로 추정되는 라오즈산으로 간 저자는, 놀랍게도 구약성경 '출애굽기'의 말씀이

하나하나 들어맞는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 책은 3,500년 전 출애굽의 현장을 찾아낸 탐험의 기록이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년 간 12번이나 탐험에

나선 저자가 모은 여러 사진과 자료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짜 성지가 있다는 추측을 입증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를 증명하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저자의 모험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하나님이 택하신 나라 이스라엘과 가장 근접해있는 나라. 그리고 하나님이 직접 강림하셔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내려준 성산 (라오즈산)이 있는 나라. 그렇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감추려는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글쓴이는 1987년 선교사훈련을 마침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라는 곳의 뉴제다 종합병원에서 침구과를 개설한다. 때마침 왕권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목디스크로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찰라 저자의 침술에 대한 소식을 듣게되면서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게 된다.

저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왕자를 목디스크에서 해방시켜주게 되고, 3명의 의사한테 처방받은 양약을 한움쿰씩 먹어대던 왕자는 한약으로 몸을 회복하게 되면서 왕자의 신임을 얻게되고 결국 왕위 계승 서열 상위권 왕자의 주치의가 된다. 이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준비시

키시고 준비가 완료되었을때 시작하셨다. 그렇게 해서 저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북부쪽 이집트에서

요르단 이스라엘 즉 모세의 출애굽경로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현 지도상의 시나이반도안에 있는 시내산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그 시내산이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그 산. 이스라엘 백성 250만명이 홍해를 건너 시내산 밑에서 모세가 내려오길 기다리며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그 산. 그렇지만 책에서 그 산은 시내산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북부쪽에 있는 라오즈산을 시내산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슬람을 국교로 정하면서 기독교 유적을 고고학지역으로 정하고 경찰을 배치하며 유적을 방치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집사님은 라오즈산을 탐험하며 구름기둥을 만나기도 했고 베두인의 배신으로 인해 죽을고비도 넘기게 되지만, 왕자의 주치의 명목으로 12번이나 탐험을 가게된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직접 체험하게 되고 라오즈산이 시내산이라는것을 점점 확신하게 되며 증거를 모으게 된다. 증거를 모으면서 그는 정부에서는 라오즈산의 출입을 막고 또 시내산을 명명함으로 점점 증거를 인멸하려고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은 그 산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너 와서 십계명을 받은 그 산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여러번의 탐사

끝에 모은 증거들을 가지고 집사님은 미국, 영국을 다니며 증거 자료를 제출함으로 라오즈산이 시내산이라는것을 증명한다.

 

주치의로서 왕자가 암으로 죽게 된 후 몇번의 탐사를 더한 후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게 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라오즈산을 탐험하며 겪은 하나님의 체험을 쓴 책이다.

  

1948년도에 발견된 사해사본도 17세의 목동이 발견하여 전 세계를 경악케 한 것처럼 하나님은 이처럼

보잘것 없는 한 사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감추었던 비밀을 밝히 드러내심을 보게 된다.

 

저자 역시도 자신의 사역으로 인하여 매우 기뻐할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이러한 신학적인 입증으로

인하여 여러 기득권 층으로부터 받을 오해와 시기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하였다..

 

떨기 나무 앞에서 모세가 두렵고 떨림으로 서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모세에게 "이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발의 신을 벗으라"라고 하였던 하나님의 음성이 오늘 내게 하시는 것 같아, 매우 두렵고 떨리기도 하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다.

 

정말 감동으로 떨림으로 이 책을 읽었다. 놀라운 주님의 살아계심. 그 자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