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일기_鎬_고백

재잘거림....나이든부장.

전동키호테 2006. 3. 29. 14:10

  필리핀 Site

현장 사무실 옆에 학교가 있는데 아마 중고등학교 인 것 같다.

옆을 지날 때 마다 들리는 재잘거리는 소리가 매우 재미나다.

참새소리다..

사계절이 있는 대한민국..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필리핀 3월인데 무지 덥다 아니 뜨겁다.

이 곳에서도 날씨에 대해 감사해야겠지.. 주님께..

이곳 필리핀인들은 스스로 이 날씨에 미워하는 것 같다. 그래도 감사해야 하는데..

언제나 어느때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자.

이 더위속에서도 주님을 위하여 지내며 이 넒은 지경을 주셨으니 감사해야지.

또 피부도 검어서 스스로 비하하는 이들.. 그래도 흑인들보다는 널 검지만

스스로 검다고 생각하고 하얀 피부를 매우 그리워하는 이들

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탄력있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인데..

  

20063 16 필리핀 Site Office

직장 생활하면서나이든 부장들이 왜 회사일에 열심인가..??

가끔 궁금했는데

아이들과도 별 할 이야기도 없고

집에 가봐야 마누라랑 할 일도 없고

그러니 차라리.. 회사에 와서 일이나 하는게 소일거리고좋은가 보다..

나도 이제 조금은 이해 할 것같다.

나야 교회가고 아이들과 지내고 마누라랑 여기저기 다니니까..

그리고 골프하고 사진찍고등산하고..책읽고

늘 바쁘지만

이곳 현장에서도 별로 할 일이 일밖에 없다

나가서 어제는 맥주한잔 하는데도..심심하고..

신나는 일이 적어지나보다.. 나이가 들면

어린아이 데리고 노는 것도힘들고ㅎㅎㅎ

세월은 가나보다..세월이 가면 변하는게….몸도 마음도..시각도..

참 하나님도…… 재미나게 만들었다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