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장정 키가 151cm라고 계속 그러는데... 장정은 153cm라고 하고... 아마 우리집사람이 151인데... 어제 처음 골프 클럽을 만졌다..일내려나... 울트라 슈퍼 땅콩 장정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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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은 웃는 얼굴로 "제 키는 151cm가 아니고 153cm입니다. 앞으로 그렇게 써주세요"라며 취재진들을 향해 주문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귀국한 소감은. ▲1달 전부터 한국에 올 기대에 들떠있었다. 여름에 한국에 온 것은 6년만인데 우승까지 하고 오게 돼 눈물도 안 나올만큼 좋다. 사실 지난 겨울에 치과 치료 받은것을 마무리하기 위해 왔는데 치과는 언제 갈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분식이나 매운 음식도 먹고 싶고 바닷가도 가보고 싶다. --키가 작아서 따로 특별히 노력한 것이 있는지. ▲그런 것은 없다. 다만 지난 겨울에 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력훈련을 열심히 한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키가 정확히 얼마인가. ▲151cm가 아니고 153cm다. 별명도 '땅콩' 그런 것은 싫다. '작은 거인'이나 '작지만 단단한 선수'로 불러달라. --1라운드부터 계속 선두였고 마지막 날에는 소렌스탐과 한 조였는데. ▲3라운드 마치고도 기자회견에서 '떨리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소렌스탐과 한 조로 친다는 것 보다는 5타 앞서 있다는 사실이 떨렸다. 갤러리들도 많아긴장됐다.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 ▲17번홀 벙커샷을 하고 난 뒤에 '우승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LPGA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정말 느낌이 좋았는데 막상 라운드를 마쳤을 때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면 힘이 빠지고 좌절감이 든다. 그럴 때는 골프 자체가 재미없어진다. 스폰서는 생기면 당연히 좋겠지만 너무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클 것이기 때문에아직 잘 모르겠다. --우승하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 마지막 날 소렌스탐과 한 조로 경기할 때 소렌스탐을 따라다니는 경호원들이 2명 있었는데 나까지 경계하는 것 같았다. '같은 선수고 내가 우승할 지도 모르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나빴는데 우승하니까 여기저기서 사인 요청도 많이 하고 축하도 많이 해주신다. 맨체스터에서 비행기 탈 때도 스튜어디스들이 다 알아보고 축하해줬다. --다음 대회가 세이프웨이 클래식인데. ▲그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과는 인연이 많다. (김)미현 언니랑 연장전 가서 진 곳이기도 하지만 그 동네가 좋고 사람들도 마음에 들어 내가 좋아하는 골프장이다. 편안하게 정신차리고 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일정과 올해 목표가 있다면. ▲국내에서는 특별한 일정 없이 쉬다가 11일 LA로 떠날 예정이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내 게임을 즐기자는 것이 올해 목표다. 그래도 우승하고 싶은 대회를 꼽자면 세이프웨이 클래식과 CJ 대회를 우승하고 싶다. 상금 큰 대회만.(웃음).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이 너무 많아 장정이란 선수가 있는 줄도 모르셨을것이다. 그런데 이제 응원도 나눠서 좀 해주시면 기대 어긋나지 않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 축전을 보내주신 대통령께도 감사드린다. (영종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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