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_건강_食_교육

몸이 습하다...

전동키호테 2010. 7. 6. 13:09

땀띠는 열 중에서도 습열(濕熱) 때문에 생기는 경향이 많습니다. 속열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속은 뜨겁고 피부는 차가워 소변이 뜨거운 물처럼 배출됩니다. 그리되면 속이 뒤집히고 옷을 벌거벗어 열을 이기지 못해 뛰어다닐 것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열은 속열이 아니라 허열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속열을 실제로 인체의 온도가 38도 이상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실열(實熱)이라 합니다. 그러나 땀띠는 허열(虛熱)에 속합니다. 즉 실제로는 체온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만 몸 속에 음기가 강하게 작용하여  몸 속의 양기와 싸우는 과정에서 쓸데없는 열이 발생하는데 뱃 속은 차갑고 피부는 더워져서 열을 느끼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땀띠는 몸 안에 습열이 많아서 그런 것입니다. 습열(濕熱)이란 몸안에 습기가 넘쳐서 나는 열인데  습기, 바람, 한기가 몸에 침투하면 이들의 기운은 음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열을 발생시킵니다. 그 중에서도 습기가 유난히 남아도는게지요. 습기가 남아돈다는 뜻은 인체의 수분이 정상적으로 배출이 잘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리되면 습기와 양기가 부딪히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을 습한 열이라 하지요. 즉 목욕탕에 가면 습기로 땀 빼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땀띠를 비자(비子)라 하는데 대부분 습열이 피부에 울체되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땀띠를 한진(汗疹)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임시적인 처방은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으나 땀띠를 떠나서 몸에 있는 습열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치료라 하겠습니다.  습열이 몸에 남아 있으면 피부의 저항력을 계속 떨어지게 됩니다. 피부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땀띠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아주 취약한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임시적인 처방은 방안을 시원하게 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는게 좋습니다. 또 우엉 삶은 물이나 쑥달인 물로 씻는게 아주 좋습니다. 옛날부터 민간요법으로 땀띠가 났을 때 쑥, 개사철쑥, 제비쑥으로 달인 물로 씻고 했었지요. 그게 참 좋습니다. 또 싱싱한 대추잎을 찧어서 땀띠에 바르기도 했습니다. 또 수제비에다 대추를 넣고 먹어도 좋고 삼백초 달인 물도 좋습니다.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은 피를 탁하게 하는 음식은 피하고 또 몸을 차게 하는 음식도 피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금시는 효과는 없을 지 몰라도 온전한 몸을 보존하는 길입니다. 홍삼, 인삼 드세요. 원래 실열이 있을 때는 드시면 안되지만 허열에 속하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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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나는것은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허열'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손발과 아랫배가 따뜻하고 머리는 찬것이 정상입니다.

 

'두한족열' 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어야 건강한 것인데 말씀하신 분은 속은 차면서 겉만 열이 나기 때문에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욱 덥게 되는 것인데 체질인 것으로 잘못알고 있는 것입니다.

 

식생활로 개선하고자 한다면 '밥따로물따로' 라는 것이 아주 좋으며, 같은 이름으로 책과 카페도 있으니 찾아 보시기 바라구요. 가벼운 운동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면 '몸살림운동본부' 에서 기본숙제로 말하는 '방석숙제' 와 '걷기숙제' 를 매일 꾸준히 하면서 스스로의 몸을 느끼고 개선시킬수 있습니다.

조금씩 운동에 익숙해지면 '자가교정' 이라는 것도 찾아서 해볼수 있겠구요. 식사전후 2시간 그리고 식사때도 국이나 찌게등의 수분을 먹지 않으면 스스로 확연히 느끼면서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야채와 과일도 성질이 찬 음식이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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