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정편소설
도시에 사는 젊은 여인 32살의 여인 오은수의 살아가는 이야기
옛 애인의 결혼식날 저주를 하면 화장실에서 코를 풀며...
연하의 남자 친구가 끊여 놓은 김치찌게를 먹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귀가를 서두르며...
회사에 시작서를 내던진 뒤 스스로에게 하트 목걸이를 선물하며...
의사와 결혼하고 이혼한 여자친구를 두고..
이혼하고 돌아온 옛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친구..
엄마의 오래된 남자 친구를 만나고..
결혼을 약속한 정체 불명의 남자를 생각하며..
32살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서울의 맛이다.
도시의 젊은 여자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현실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여자가 쓴 소설을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는 나에게 오랜만에 다가온 편안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한 주간을 이 책으로 흥미롭게 보내었다.
초판 1쇄 2006년 7월 24일
초판 36쇄 2007년 2월 6일
펴낸곳 (주)문학과지성사
2007년 9월 9일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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