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기도_書_말씀

(책)하나님은 불모지에서 일하신다..읽고서

전동키호테 2007. 8. 31. 08:29

하나님은 불모지에서 일하신다.
- 김규동 목사 지음
- 두란노
- 2003년 초판

 

일본선교를 위해 헌신하시며 요한동경교회를 통하여 제자훈련을 강력하게

실천하시는 멋진 글이다. 크게 도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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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반드시 부흥하게 되어 있다.
성경이 복잡하게 보여도 핵심은 두가지이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 다음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나?
몹쓸 사람을 쓸 사람으로 만들어 내는 게 제자 훈련 아닌가?
요한 계시록의 말씀처럼 세상은 돈과 쾌락으로 영혼까지 사고 팔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복잡해지고 탈 권위를 부르짖을수록 더 인간성이 그리워진다.
소박하고 진실한 인간 냄새가 그리워진다.

 

일본은 화(和)의 민족이다.
한국은 의(義)의 민족이다.
일본사람이 말하는 和는 이익앞에서는 얼마든지 화목할 수 있다는 뜻이다.
義는 진리냐 아니냐..그르냐..바르냐..이것이 생명이다.
하나님은 義의 민족을 쓰신다.

 

사역보고서도 이메일로 보내지 않은 것은 받지 않는다고 공언을 했다.

처음부터 어려운 방법을 취하면 갈수록 쉬운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다.
울면서 씨를 뿌리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영적 긴장감을 즐기는 수준이 되니 나중에는 간증이 생겼다.

부사역자들의 정서적 윤활은 사역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사이다.

나는 집념 이상의 강한 경영 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우랄 알타이어 문화권의 종착지이다. 몽고, 만주를 거쳐들어 온 거대한 문명 흐름이
한반도를 통과, 일본에 들어가서 찬란한 꽃을 피운다. 성령님의 영감으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한국적 기독교를 일본에 심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런 깨달음을 얻고 나니 일본 선교가 쉽게 생각되었다.

절박하면 터지게 되어 있다.
절실한 마음이 없으니 기도가 크게 안 나온다.
왜 절실한 마음이 안 생길까?
꿈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을 선교해야하는 이유 일곱가지...
1. 일본이 영적 사마리아이다.
2. 교포들의 출애굽이다.
3. 북한 선교의 요충지이다.
4. 기독교 사랑의 시금석이다.
5. 일본은 아시아의 로마이다.
6. 기독교만이 일본인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 줄 수 있다.
   - 일본에서 기독교가 한번도 꽃을 피워 본적이 없다는 사실은 거꾸로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7. 일본의 귀신문화가 한국으로 역류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놓치면 그 다음에는 매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뭘 무리했다고, 얼마나 했다고 무리라는 말을 씁니까?"
기독교는 무리할 때 역사합니다. 무리하지않을 것을 기도하는게 그게 기도이니까? 상식이지요"
"우리 요한팀은 무리하자! 덜 편하게 살자" 부사역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합니다.

책망을 잃은 훈련은 클럽활동에 지나지 않는다.

 

제자훈련의 세가지 급소는;
1. 성경공부이다.
2. 분위기 형성이다.
3. 심지가 바뀌는 것이다.

 

장수의 담대함과 어린아이의 순진함이 있기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호랑이 앞에서

손가락질 한다. 그러나 성령님은 그때부터 역사하신다.
우리가 마음의 실뿌리 하나까지도 바꾸겠다고 결단하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우리를 내맡기면

그 때부터 사람이 성장하는데 거의 무한대로 클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존귀하게 여겨

주시는지 기대감을 갖는 만큼 성장할 수 있다 이 확신이 있으면 청년들은 누가 말려도 환상을 보기

시작한다.

 

농부 같은 사람이 나와야 청년 제자훈련을 제대로 한 것이라 믿는다.
제자훈련은 닳고 뺀질뺀질한 성품을 없애는 용광로이다.

안 겪어 봐야 좋은 것이 이 세상에 너무 많다. 성령님께서는 격지 않고도 알게 하십니다.

 

책망할 때는 무섭게 해야 한다. 성도들은 목회자의 사랑과 칭찬을 기대한다. 그러나 책망하지 않을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때 목회자들이 마음이 약해서 어설프게 책망한다. 이게 사람 죽이는것이라고 알면 틀림없다. 어설프게 책망해 놓으면 심리적으로 더 담대해져서 천방지축으로 날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사태가 생긴다. 나는 진짜 절망할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 쓰일 심지가 있다 싶은 재목들은 정말 절망감이 들도록 책망한다. "너 같은 놈. 발로 차 버리기전에 빨리 나가버려!" 나는 이런 독설까지 뱉었다. 우리교회에선 책망이 훈장이다. 리더가 지각하여 벽을 보고 손들고 있으라고 해도 그렇게 한다. 말씀이 이런데, 당신은 어떻게 생가하십니까?"하고 물었으때, '또 감춘다'하는 감이 오면 용납하지 않고 갈기갈기 위선의 옷을 찢어 버린다. 싸매는 일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

 

불교는 회개가 없다. 자기 번민을 심리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 있을 뿐이다.

번민의 저변에 죄가 깊이 있는 것을 모른다.

 

도덕과 윤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못하다면 기독교는 설 땅을 잃어버린다. 도덕과 윤리의 기초로서 십계명 가운데 다섯 번째 계명에서 열 번째 계명까지를 우습게 보면 안된다.

 

교회안에서의 이성교제 원칙은;
1. 학부생과 학부생은 연애하지 마라
2. 대학원생과 학부생은 조심스럽게 사귀라
3. 자치회 임원들은 가급적 교제를 금지하라
신앙을 서로 체크해 줄 수 있는 스승같은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아닌 건 아니라고 하는 친구가 좋은 친구입니다. 젊어서 이성문제에 오염된 사람은 거의 쓰임을 받지 못한다. 믿지 않는 세계에서도 더럽게 사는 사람들이 쓰임받는 예가 없다.

 

신자든 불신자든 빼어난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자기와의 싸움을 말한다. 원래 죄의 출발은 책임 전가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진실하면 진실한 사람의 파장이 내게 오고 내가 가짜면 가짜인 사람에게만 공감을 느낀다.

 

영원히 "내 제자"가 한 사람도 없어야 한다.

주님의 제자를 만들어 나가는 데 쓰임받은 일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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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깊은 도전을 받은 책이다. 제자로서 사는 것..

심지를 바꾸는 삶으로 나의 하루를 열도록 기도하자.

 

2007년 8월 30일 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