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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잘사는 소수민족 인도계 그리고 인드라누이CEO

전동키호테 2006. 8. 17. 14:51

 

“미국에서 9명 중 1명꼴로 백만장자(금융자산 100만 달러 이상인 사람)인 이민 집단이 있다면….”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민족으로 꼽히는 유대계를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인도계 미국인들의 현주소를 가리킬 때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다.

초대형 다국적 기업 펩시가 14일 인도 출신 여성 기업인인 인드라 누이(50) 최고재무책임자( CFO)를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면서 인도계 미국인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인도계 미국인은 167만8765명. 아시아계 중에서는 중국계(270만 명)와 필리핀계(240만명)에 이어 3위다. 그러나 인도계 미국인은 미국 소수인종 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인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누이 신임 펩시 CEO 이전에도 대기업이나 금융회사 CEO를 지낸 인도계가 수두룩하다. 라케시 강왈 전 유에스항공 회장, 라자트 굽타 전 매킨지 회장, 짐 와디아 아서앤더슨 회장이 대표적인 인물.

최근 메릴린치 조사에 따르면 백만장자 인도계 미국인이 20만 명에 이르러 미국 전체 백만장자의 약 10%를 차지한다. 인도계 미국인의 수가 전체 미국인구의 0.6%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얼마나 유복한지 실감할 수 있다.

공대를 중심으로 미국 주요 대학 교수진에도 인도계가 대거 포진해 있어 ‘인도식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면 공대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

실리콘밸리에도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인 인도공대 등을 졸업한 인도 출신 엔지니어들이 포진해 있다. 실리콘밸리 핵심 엔지니어의 3분의 1은 인도 출신이라는 추산도 있다.

인도계 미국인이 이처럼 미국에서 성공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인력이 이민 왔기 때문. 인도계 미국인 중 대졸자 비율은 64%,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비율이 40%에 이른다.

인도 내에서도 대체로 재능 있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꿈은 미국에서 공부를 계속해 미국에서 일자리를 얻는 것이다. 인도는 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점도 이들이 미국 주류 사회에 쉽게 정착할 수 있는 이유로 꼽힌다.

인도 앞으로 굉장히 커질 나라이다.

이공계열에서 꽤 앞서 있는 나라. 

계급사회만 잘 정비되고 개선시킨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

우리도 열심히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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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인드라 누이 (Indra K. Nooyi)  출생 : 1956년  출신지 : 인도

직업 : 기업인    학력 : 마드라스대학교 예일대학교경영대학원

경력 : 존슨 앤드 존슨, 모토롤라, 보스턴컨설팅그룹 전략기획 펩시 CFO

특이사항 : 펩시 첫 여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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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새 CEO에 인도출신 여성 임명

펩시의 새 CEO로 임명된 인드라 누이

펩시는 내년에 은퇴 예정인 스티브 레인먼드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인드라 누이 현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 CFO)를 임명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 출신의 누이는 이번에 CEO로 승진하면서 미국 500대 기업 여성 경영인 대열에 들어가게 됐다고 해외 언론은 전했다. 펩시는 시장규모면에서 여성이 경영하는 최대 기업이 될 전망이다. 펩시 외에는 크래프트푸드,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 제록스, 이베이 등이 여성 CEO를 두고 있다.

누이는 12년간 펩시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는 레인먼트가 CEO로 임명되면서 CFO로 승진했었다. 두 사람은 5년간 회사의 주식가치를 65% 끌어올려 세계 최대 소프트드링크 코카콜라를 넘어섰으며 퀘이커오츠와 자회사 게토레이를 인수해 스포츠드링크부문에서 미국 최대 매출 기업이 됐다.

전문가들은 레인먼드의 후임으로 누이의 임명이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파밀러&워싱턴의 크리스토퍼 미커 애널리스트는 "누이는 수년간 레인먼드의 오른팔이었다"라며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기업 경영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