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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MVP 하인즈 열풍

전동키호테 2006. 2. 9. 13:12

'아시안 MVP' 하인즈 워드 열풍


미 수퍼볼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한국계 하인즈 워드가 미국 피츠버그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습니다.   워드는 수퍼볼 경기에 나서기 전, 자신이 최초의 '아시아인 MVP'가될 것을 예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피츠버그 시내에서 거행된 프로 미식축구 풋볼 수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는 하인즈 워드를 위한 잔치였습니다.   시가행진 구간에 25만명의 인파가 모여 발디딜 틈도 없는 가운데 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워드가 지나갈때마다 'MVP'라는 세 글자를 연호하며 환호했습니다.    항상 웃음을 띤 얼굴로 미키 마우스'라는 별명이 붙여진 워드는 시민들을 향해 별명에 걸맞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워드가 2시간 동안의 시가 행진을 마치고 축하행사를 위한 간이 무대에 올라서자 우뢰와 같은 환호성이 거리를 뒤덮었습니다.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계속 차도를점거하자 기마 경찰이 나서서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하인스 워드가 수퍼볼 경기전에 최초의 '아시아인 MVP'가 될 기회를 맞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워드가 경기전 최초의 '아시아인 수퍼볼 MVP'가 될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며, 워드는 자신의 예언을 뛰어난 플레이로 성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

 

 

미국 슈퍼볼 MVP 하인스 워드와 한국인 어머니 김영희씨의 감동 스토리가 공개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KBS 1TV ‘KBS 스페셜’을 통해 방송되는 하인스 워드는 미국 제40회 슈퍼볼 4쿼터에서 결정적인 터치다운을 기록해 MVP에 선정된 인물이다.
그의 MVP 영광 뒤에는 한국인 어머니 김영희씨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하인스 워드 모자의 성공 스토리에 미국 언론과 국민들이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있으며 그 이야기가 한국에도 전파되고 있는 것.    슈퍼볼은 미국내에서만 1억3,700만명이 시청하는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슈퍼볼의 MVP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MVP, NBA결승 MVP, 골프 마스터즈 우승자와 비견되는 스포츠계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다.
하인스 워드는 1976년 주한 미군이던 하인스 워드 시니어와 클럽 가수였던 어머니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어머니인 김영희씨는 호텔 청소, 접시닦이, 식료품 가게 점원 등 하루 16시간씩 일하며 오직 아들만을 위해 희생했다. 이런 희생 정신은 결국 하인스를 변화시켰고 풋볼에 매진하게 된 계기가 됐다.  지금 하인스는 ‘어머니는 나의 모든 것’, ‘내가 어머니에게 받은 은혜는 무엇으로도 다 갚을 수 없다’는 효심 지극한 아들이 됐고 미국 언론도 ‘Mother's Son’이라는 수식어로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공부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에 따라 하인스는 운동과 함께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도 풋볼뿐만 아니라 공부 잘하는 모범생으로서 선생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조지아대학 졸업 당시 역대 풋볼 선수로서는 최고인 평균 86.7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주위를 놀라게도 했다.   ’겸손하라’는 어머니의 또 다른 가르침은 그를 늘 겸손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과격한 태클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하인스에게 현지 언론은 ‘살인적인 미소’라는 애칭을 붙여줬다.NFL에서 ‘가장 겸손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영어를 못했고 미국생활에 익숙치 못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하인스는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 생활습관을 키워 갔다. ‘거실에 들어서면 신발을 벗을 것’ 등 어머니의 특이한 교육은 하인스를 귀찮게 했지만 이제는 팔뚝에 ‘하인스 워드’라는 한글 문신을 새겨 다닐 정도로 어머니 나라에 대한 사랑은 크다. 하인스 워드는 슈퍼볼 직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절반이 한국인인 만큼 한인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와 명예를 한 몸에 받는 하인스지만 그의 성공담은 잊혀져 가던 가족애, 도전 정신, 희생 정신, 겸손한, 성실함, 아메리칸 드림을 미국인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김영희씨의 희생과 모성애, 하인스의 지극한 효심과 성공담은 오는 11일 ‘KBS 스페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슈퍼볼 MVP -  하인즈 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