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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내린
눈의 특징은 습기를 머금은 ‘습설’(濕雪)이다.
때문에 길거리에서 눈을 맞은 사람은 꼭 비를 맞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우산을 쓴 행인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던 것이다. ◆습설과 건설=눈은 크게 ‘습설’(濕雪)과 ‘건설’(乾雪)로 나눠진다. 습설은 영하 1도∼영상 1도 사이에 나타나기 때문에 주로 2∼3월에 볼 수 있다. 습설에는 ‘함박눈’과 ‘날린눈’이 대표적이다. 건설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12월∼1월의 추운 날씨에 가루 형태로 잘 뭉쳐지지 않는데 싸락눈과 가루눈으로 나눠진다. ◆습설의 위력=눈송이 하나하나는 무게를 느낄 수 없지만 눈이 누적해서 쌓이게 되면 ‘메가톤급’으로 돌변한다. 특히 습설은 습기를 머금어 건설에 비해 자체 중량이 무거워 습설이 내릴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8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3도, 낮 최고기온 영하 4도∼영상 4도로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지역에서는 한 두 차례 눈이나 비(강수확률 40∼60%)가 내릴 전망이다. | ||
2006-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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