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_건강_食_교육

산지 직송 입소문 식재료 모음

전동키호테 2012. 9. 29. 09:31

 

1 완도 바람이 말린
갯돌소리전복의 마른생선세트
옛날에 마른 생선을 제사상에 올리기 위해서는 어머니들이 손수 생선을 다듬고 소금을 쳐서 마당에 걸어 말리곤 했다. 갯돌소리전복에서는 완도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생선과 국내산 활어, 선어를 하나하나 정성껏 손질하고 바닷바람으로 고들고들 하게 건조한 마른 생선을 판매한다. 도미 2마리, 우럭 2마리, 민어 1마리, 서대 3마리, 조기 3마리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바쁜 명절날 별다른 손질 없이 흐르는 물에 헹궈 제수용으로 쓸 수 있다. 미리 요청 시 카드를 넣어주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좋다. 마른생선세트 12만원 문의_www.getdolsori.com

2 담백하고 짭조름한 맛
헬로네이처의 문재형 법성포 어전굴비

굴비와 같이, 말린 생선은 눈알이 투명하지 않은 편. 하지만 이곳의 굴비는 신선함이 살아 있어 눈동자가 투명하고, 국산 굴비임을 증명하듯 배가 레몬 빛을 띤다. 또한 여수와 목포에서 잡은 참조기를 망가짐 없이 잘 말리기 때문에 머리 모양도 두툼하다. 다른 제품은 대부분 빠르게 대량생산하기 위해 소금물에 담갔다가 빼는 방식으로 간을 하는 반면, 문재형 굴비는 한 층 한 층 정성스럽게 굴비를 쌓아 염산면의 1년 넘은 천일염만을 이용해 소금 간을 한다. 법성포만의 해풍과 일조량도 굴비의 맛을 높이는 이유다. 가정용 4호(20미, 20~21cm) 5만9000원 문의_www.hellonature.net

3 살아 있는 싱싱함
흑산 해우수산의 전복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 북항 회 센터에 있는 해우수산은 전복 맛 좀 안다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목포 사람들보다 외지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이곳은 직접 양식하는 흑산도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한번 먹어보면 살이 무르지 않고 오돌오돌하며 담백함이 느껴진다. 아이스 팩을 깔고 다시마를 덮는 방식으로 전복의 신선함을 유지시켜 보내주며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1kg 4만원. 문의_061-243-5954


4 전통이 느껴지는
백석 올미마을의 매실발효과줄(한과)

주위 농가에서 10만 그루의 매실을 심고 경작하는 올미마을. 매실 축제에서 우연히 마을 어르신이 한과에 조청 대신 매실 농축액을 발라 판매했던 것이 시초가 된 백석 올미마을의 매실발효과줄은 이후로도 반응이 좋아 영농조합을 만들어 마을 기업으로까지 발전했다. 요즘 시중에서 판매되는 한과처럼 색이 들어가 있거나 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쌀을 발효시키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마을의 매실과 당진 쌀을 이용한 엿을 발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다. 한과의 풍미와 매실의 새콤달콤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中 2만원. 大 3만원 문의_allme1004.blog.me

5 달콤하고 아삭한 맛
둘러앉은 밥상의 무농약 나주 배

무농약 나주 배는 나주에서 처음 시도하는 무농약 배로, 50여 가지의 곡물과 과일, 해조류를 3년 이상 저온 발효해 만든 만다 효소와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다. 배가 자라는 토양은 한방액, 퇴비, 미생물을 이용해 관리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속까지 야무져 한입 베어 물면 배의 달콤한 과즙을 실컷 맛볼 수 있다. 무농약 나주 배를 구입할 수 있는 둘러 앉은 밥상에서는 배 이외에도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농산물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7.5kg 10과 9만원 주문_www.doolbob.co.kr

6 상큼한 꿀사과
영주 소리사과농장의 소리사과

저농약 품질 인증을 획득해 껍질째 먹는 것으로 유명한 이곳의 사과는 아삭하게 베어 무는 소리가 좋아 이름이 소리사과가 되었다. 소리사과가 열리는 경북 영주 부석면은 태백산맥 자락에 위치해 산 높고 물이 맑아 사과 생산의 최적지로 알려진 마을. 자생초 종과 토착 미생물, 숯과 목초액, 미네랄 등을 활용하는 자연 농법과 IPM(병해충 종합관리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농법으로 안전한 사과만을 생산한다. 5kg 17과 3만원 문의_054-633-3693 www.2hdream.com

7 명품으로 불리는
장흥 유기 한우 적토우

적토우는 옛날 방식 그대로 ‘자연 순환 농법’으로 길러 토종 쇠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우다. 유기농 고대미와 키위를 먹고 클래식까지 들으며 자라는 적토우에게 항생제 같은 어떠한 약물도 투여하지 않는다. 또한 일반 축산 농가에서 사료값을 줄이기 위해 30개월 된 소를 출하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균형 잡힌 영양으로 고기 맛이 가장 좋은 48개월 된 소를 출하 한다. 둘밥세트 2kg (등심, 국거리,불고기) 18만 4000원 문의_016-709-6281



8 암탉의 온기가 느껴지는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의 지리산 방사 유정란

이곳의 닭은 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만을 갖춰놓고 지리산에 방사해 자연에서 키우는 것이 특징. 최소한의 유기농 사료만 가끔 주고 대부분은 닭들이 자연에서 풀벌레, 지렁이, 땅강아지를 먹으며 건강하게 자라 좋은 품질의 유정란을 낳는다. 일반 양계장에서는 달걀을 찍어내듯 만들어내지만 이곳은 주문이 들어오면 암탉의 체온이 식기 전 신선한 알을 모아 보내기 때문에 하루 출하량이 10박스 밖에 되지 않는다. 지리산 방사 유정란을 먹기 위해서는 주문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40알 2만원 문의_cafe.naver.com/readclinic

9 자연의 참맛
지리산 자연 밥상의 나물 모둠 산춘추

백두대간이 시작되는 지리산 노섬뜰은 지리산에서도 가장 높은 해발 800m 피아골 농평마을에 위치해 있다. 농장이 산에 있기 때문에 화학 비료 없이도 잘 자라는 산채가 주 판매 품목. 채취해 당일 삶아서 햇볕에 바짝 말려 향과 맛이 뛰어난 야생 고사리, 농약을 뿌리지 않고 재배해 부드러운 토란대, 쌉쌀한 쑥부쟁이를 세트로 엮어 지리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각각의 나물은 명절에 사용하고 남을 경우 위생적으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도록 지퍼 백에 포장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박스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다. 고사리 80g×2, 취나물 80g, 쑥부쟁이 80g, 토란대 80g 4만5000원 문의_www.jirisanshop.com

10 달달하면서도 알이 꽉
찬영희네 농장의 알밤과 대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친환경 재배를 실천해 건강한 토양을 만들고, 그 땅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영희네 농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번 구입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난 곳.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서 생산된 잘 여문 밤만을 골라 판매하는 정안밤은 알이 단단하며,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오랜 대추 재배 노하우로 영양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건조하여 빛깔과 향, 맛이 살아 있는 당도 높은 대추도 제수용으로 사용하기 좋게 판매하고 있다 생률 1kg 1만9900원, 햇대추 1kg 2만1000원 문의_www.youngheefarm.com


기획_최선아 사진_이재희
여성중앙 2012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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