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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오감 만끽’ 가을여행 5선 추천

전동키호테 2008. 11. 1. 08:56

눈과 입, 그리고 온 몸을 간지럽히는 가을이다. 한국관광공사는 31일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만족시키며 떠날 수 있는 <오감을 즐기는 가을 여행 5선>을 추천했다.

관광공사는 가을여행의 대표 소재인 단풍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과 온천욕, 구수한 사투리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영월 다하누촌 한우 + 적멸보궁 법흥사 단풍 + 충주 앙성온천(당일)
붉게 물든 단풍구경도 하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탄산온천을 자랑하는 충주의 앙성온천에서 피로도 풀 수 있는 휴식여행 상품. 덤으로 다하누촌의 한우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느 단풍명소들처럼 인파와 차량에 시달리지 않고 호젓하게 산사의 여유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문의 : 하나투어인터내셔날, 02-398-6516)

■ [KTX] 선운사/선암사 단풍 + 보성차밭 + 함평해수찜(1박2일)
남도의 빼어난 천년고찰인 고창 선운사와 순천 선암사는 산사의 고즈넉한 멋과 아름드리 고목의 단풍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남도여행의 필수코스인 보성차밭을 감상한 후 바닷물을 이용한 함평해수찜으로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다. 고창의 풍천장어와 남도한정식도 별미다. 왕복 KTX를 이용하는 만큼 교통체증 없는 가을 상품으로 제격이다. (문의 : 하나투어인터내셔날, 02-398-6516)

■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 단풍케이블카와 추젓! 강경젓갈(당일)
대둔산은 산세가 뛰어나 충남과 전북 두 곳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놓은 산이다. 가을이면 단풍으로 덮여 천하절경 금강산과 닮았다고 해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운다. 일명 '추젓'으로 손꼽히는 '강경젓갈'도 빼놓을 수 없다. (문의 : 아름여행사 02-722-0419)


■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쁘띠프랑스와 연인의 섬! 남이섬 여행(당일)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가을을 느끼고픈 이에겐 안성맞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인 ‘쁘띠프랑스’가 눈길을 끈다. 건물만 보면 지중해 연안의 어느 마을 같기도 하고, 주위 배경과 함께 보면 마치 알프스 산록의 전원마을 같은 느낌을 준다

아울러 남이섬의 동쪽강변 갈대밭과 서쪽중앙강변의 계수나무길, 북쪽강변의 희망의 남단, 겨울연가의 아름다운 길을 선보였던 메타세콰이어길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아울러 춘천닭갈비와 추억의 도시락으로 미각을 자극해보자. (문의 : 여행스케치 02-701-2506)

■ 단양팔경 나들이(당일)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단풍절경지인 단양팔경.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도담삼봉등 다채로운 단풍 비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유람선에서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매월 1,6일 열리는 단양 재래 장터에서 다양한 지역특산품(단양육쪽마늘, 더덕 등)도 구입할 수 있다.(문의 : 엘림항공여행사 043-644-3501)         <고영득기자 ydko@kh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