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기도_書_말씀

(책)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이다.

전동키호테 2008. 10. 22. 20:38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사람이다.
- 지은이 : 장 경동 목사
- 펴낸곳 : 도서출판 누가
- 초판 인쇄 : 2004년 3월 30일

 

I 사랑
자식이 잘났건 못났건 똑똑하건 약간 모자라건 무조건 예쁘고 사랑스런운 것은 내 속으로 난 내 자식이기 때문이다. 우리은 사람을 대할 때 뭔가 칭찬 할 것이 있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야 사랑하고 그럽니다. 이것이 사람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도 나와 같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뭔가 잘못하고 충성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고 열심을 내지 못하고 게다가 죄까지 지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미워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오지도 못하고 나아온다고 해도 기가 죽어서 앞자리에 나오지 못한 채 기둥 뒷자리를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우리의 행함이나 조건이 아니라 그냥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겁니다.

내가 헌금했다고 내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헌금은 그저 감사해서 하는 것 뿐입니다.

사람은 뭐든지 자꾸 과거를 들추어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뭐든지 미래를 보십니다.


사람은 사실과 거짓을 보지만 하나님은 진실과 사랑으로 보십니다.

사랑하는 얼굴은 아릅답습니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은 어머님입니다. 왜냐하면 어머님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아홉 번을 잘못하다가도 한 번만 잘하면 잘못한 것을 탓하지 않으시고 잘한 것만 칭찬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속성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존재로 보이는 겁니다.


II 믿음
사람들은 나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지만 하나님은 나를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계십니다.
상품은 돈으로 그 가치를 평가 할 수 있지만 작품은 돈으로 그 가치를 평가 할 수 없습니다.
나는 사람이 만든 작품이 아니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작품이라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다 관점이 다릅니다. 생각도, 느낌도, 오해하는 것도 다르고 이해하는 것도 다릅니다.
인간의 관점으로 보면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결국엔 나의 관점을 버리고 하나님의 관점을 내 속에 입력 시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나는 죽을 인생입니다. 무의미한 인생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로서의 나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나는 의인이요 영생의 인간입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이고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시작이 끝이고 끝이 곧 처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가 동시입니다. 예배드리는 나를 보시면서 천국에 있는 나를 보고 계십니다.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증거하고 살아갑니다.


III 구원
찬송과 기도는 주어진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도저히 찬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찬송하는 사람이 있고, 도저히 기도할 수 없는 환경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연히 기도해야 할 상황에서 당연히 찬송해야 할 상황에서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찬송과 기도는 심령의 문제입니다.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를 잘 못 이해하면 평생얻어 먹은 거지는 천국에 가고 부자는 지옥에 가므로 거지가 좋고 부자는 나쁘다고 오해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은 거지 나사로일지라도 하나님은 그를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존재로 보신다는 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내용입니다.

사실 목사가 전도 잘 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양이 양새끼를 낳지 목자가 양새끼를 낳냐..? 그러지 않습니까. 내가 나 자신을 형편없는 사람으로 인식하면 형편없이 삽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수준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면 그 삶은 수준있게 살아집니다.  인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경은 천하보다 귀중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주고 돈을 삽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었을 때 쓸 시간이 없어서 그 돈을 놓아두고 죽습니다.
돈을 써서 건강을 사야 하는 데 우리는 건강을 써서 돈을 삽니다. 지혜자는 돈을 아끼기 전에 새월을 아낍니다. 오직 지혜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지혜자는 세월을 아낍니다. 시간을 아낍니다.


IV 하나님의 은혜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찬송처럼 하나님은 내 한평생을 의로 살아왔든지 아니면 죄로 살아왔든 지 그대로 받아 주십니다. 내 옷이 더러운 것만 보지 말고 잘 세탁 할 수 있는 어머님의 손길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내 죄만 생각하지 말고 예수의 보혈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자기 힘으로 자기의 일은 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홉 번 잘못해도 참고 계시는 인내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회개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모르고 하나님은 나를 잘 모르고 계실 것 같지만 사실은 너무도 잘 알고 계십니다.자랑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성숙하고 바뀌면 용납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죄인된 모습 그대로 허물과 죄악이 많은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받으십니다.

아버지가 나를  예뻐함보다 더 강한 것이 할아버지가 나를 예뻐함이요
할아버지가 나르 예뻐함보다 훨씬 더한 것이 하나님이 나를  예뻐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어쨌든 예수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자녀는 그 자녀가 이룩한 업적 때문에 귀

한 것이 아니라 자녀이기 때문에 그냥 귀한 것입니다.

 

사망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다 죽어야 될 것들입니다. 부활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얼마든지 새롭게 소생할 수가 있는 것들 입니다. 심판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다 심판 받아야 될 것들입니다. 용서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다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다 두고 보기에 아까운 존재로 보이는 것입니다. 사람은 따집니다. 그리고 분석합니다. 그리고 다 사람 탓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주님은 따지지 않습니다. 묻지를 않습니다. 그냥 주님에로 돌아오라고만 하십니다. 회개하고 돌아온 탕자에게 하나님은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누가 낳았는야..이게 중요합니다. 결혼해서 남편이 잘났다는 말보다 내 속으로 난 새끼가 예쁘다는 것이 어머니에게는 극구 고집을 피우고 강조를 해야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오늘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가장 큰 동기가 주님을 향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밥을 해주는 것도 사랑의 동기에서 해야지 의무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도 모든 것이 사랑의 동기에 의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도 사랑의 동기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삶도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V 앞으로의 태도
하나님은 인간의 오감을 통해 알 수 있는 분이 아니라 믿음으로 알 수 있는 분입니다.
사람은 사람의 방식으로 대해 주어야 하듯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대해 드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보는 나는 수 십억 인구 중의 한 사람일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이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로 평가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나릉 업적으로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나의 존재 그 자체로 평가해 주십니다.

 

이 세상에 대하기가 가장 어려운 사람은 책을 딱 한 권 읽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그것이 절대치입니다. 그것만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타협이 되지 않습니다. 아는 것이 그것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식하면서도 고집만 세고 거기에 열심까지 있으면 대책이 없습니다. 이럴 때면 빨리 자신의 고집을 버려야 하는 데 확신은 있기 때문에 고집을 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면 있는 자요 빼앗으면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면 능력자요 거두면 무능력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면 깨끗한 자요 거두어 가시면 더러운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면 산 자요 거두어 가시면 죽은 자입니다. 그러한 전능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무엇이든 큰 것을 좋아합니다. 많은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구간으로 초라하게 오셨습니다. 세상에 의인을 위해서 죽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죄인을 위해서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위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천사는 하늘나라의 심부름꾼이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위에 계셨고, 신약의 하나님은 옆에 계셨고, 지금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십니다.
로마서 8장26절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내가 마땅히 기도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할 때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는 사실 입니다.  설교를 잘 못해도 잘 알아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리 설교를 열심히 하고 잘 해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천사같이 목회해도 마귀같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있고, 마귀같이 목회해도 천사같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깨닫는 것도 그 사람의 수준입니다.

 

영혼이 먼저고 범사, 육체, 건강이 따라 옵니다. 영혼부터 풀어 나가야 합니다.
왜 은혜받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냐 하면 은혜를 받아야 영혼이 풀려지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푸는 것은 은혜 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병든 자가 은혜를 받아 고침을 받고 죄인이 은혜를 받아 용서를 받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이제부터 생각을 하셔도 하나님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생각을 하시고 말과 행동을 하셔도 하나님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행동을 하며 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8년 10월 21일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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