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_건강_食_교육

골프 이야기...대충샷..그냥샷..

전동키호테 2007. 5. 17. 21:56

 

골퍼라며 누구나 샷의 자세를 취할 때 뭔가 불편한 느낌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막연하게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고, 구체적으로 알 때도 있지만 귀찮은 생각에 교정하지 않고 넘어가 버린다. 두 경우 모두에서 ‘상관없어 그냥치자구!’ 라고 하면 결과는 좋을 수 없다.

여기선 ‘그냥샷’이라 명하겠다.

 

한번의 샷이라도 건성으로 생각하면 ‘그냥샷’을 피할 수 없다.

이런샷을 조금이라도 신중했더라면 몇타를 줄였을지 생각해봐라.

 

그냥샷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예를들면, 카트를 사용할 때, 클럽을 선택했는데 막상 공에 다가서자 클럽선택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될 때, 하지만 카트로 돌아가기도 귀찮고, 캐디에게도 미안한 마음도들고, 대부분 그냥 이걸로 치자라고 생각하면서 치게 된다, 바로 당신은 1타이상을 당신 스코어에 더하게 될것이다. 당신이 치고 싶은 자신이 원하는 클럽으로 쳐야한다. 이러면 샌드로 쳐야하는데 피칭으로 쳐서  안됐다며 하는 핑계거리도 없어질 것이다. 당신에게 샌드웨지로 쳐야하는 것을 피칭으로 치라고 한사람은 아무도 없다. 당신이 자초한 일이다. 제발 이러지 말자.

 

두 번째 유형은 6번 아이언은 그린을 훌쩍 오버할 것 같고, 7번은 짧을 것 같은 애매한 거리 일때, 분명한 선택을 하지 않으면 ‘그냥샷’이 나온다.

확신을 갖지 않고 어정쩡한 샷을 하면 보나마나 ‘그냥샷’을 피할수 없다.

팅그라운드에서도 치기 가장 좋은 평평한 곳에 티를 꼽아라. 괜히 오르막이나 내리막 라이에

티를꼽고 OB 내지 말아라. 팅그라운드가 가장 치기 좋은 장소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다운스윙때도 가끔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면 바로 멈추고, 처음 부터다시 시작하는 센스를

잊지 말아라. 여러분도 이런 경험 많을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다운스윙 하다 말고 카메라 셔터 소리에 멈추는걸 본적 있을것이다.

서두르지 말아라. 남들과 같은 돈내고 치는 당신만의 게임이다.

남들이 기다리는것 같아서 미안해서 대충치고, 캐디가 보챈다고 대충치면 도대체 언제 제대로 칠것인가.

 

제일 중요한 퍼팅 그린에서도 예를 들어보겠다.

이제 벌레들의 출현이 많아지는 계절이 왔다. 공위에 앉아있을수도 있고, 막 치려는데 귀가에서 눈앞에서 윙윙거릴수도 있다. 제발 그냥 치치 마라. 완벽한 상태로 돌려 놓고 다시 시작해라.

‘그냥샷’으로 도대체 몇 타가 늘어나는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샷을 할 때 편안한 자세를 찾아라

발의 위치가 평소와 다르거나 스윙이 달라지면 어색한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이런 불편함이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고 그 결과로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리를  괴롭힌다.

이런경우 서둘러 '그냥샷‘을 하지 말고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이다. 스윙을 위해 선택한 클럽을 쥐고 의도한 대로 스탠스를 취하고, 그위치가 스윙하기에 적합한지 느껴보고, 편안한 자세를 찾았으면 그때 스윙하라. 그리고 평소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