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_기도_書_말씀

순교와 무관한 죽음..?? 故김선일씨에 대한 의견

전동키호테 2006. 2. 3. 08:44

“순교”와는 무관한 죽음
전도. 傳道 : 도(道)를 전(傳)하는 것이 전도(傳道)다.
도의 내용을 듣는 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해주는 것이 전도다.

도(道)란 길이란 뜻이며 “목적지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극락에 가는 방법”을 설법하는 것이 “불교의 전도”이며,
“알라 신에게로 가는 방법”을 전하는 것이 “회교의 전도”이다.
“이북 공산주의가 되는 방법”을 “김일성 주체 사상”으로 전하는 것이 “이북의 전도”이며,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 중에 “길”이 되는 내용을 ‘같은 내용으로 전하는 것’이 “복음 전도”이다.
복음 전도는 “복음을 듣고, 알고, 믿고, 순종한 모든 자”(성경대로 예수 믿은 자)가 소리치는 것이며, 특정인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전도”한답시고 아무에게나 “교회 나오세요.”하는 것은 전도가 아니다.
“전도”한답시고 아무에게나 “예수 믿으세요.”하는 것도 전도가 아니라

“전도”의 제목만 말한 것이다.

‘교회’가 무엇인지, ‘전도’가 무엇인지,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예배당’과 ‘교회’의 차이점도 모르면서, “교회 나오세요”한다고 전도하는 것도 아니며,
‘예배당’ 나온다고 전도가 된 것은 더욱 아니다.

교회 출석 수십 년 되고, 계급으로 집사-장로- 목사까지 되고도 <하나님 나라 가는 길(방법)>을 질문 했을 때 <그 >을 대답하지 못한다면 그는 “전도”받은 일도 없고, “전도”를 할 수도 없는 자 이다.  진심으로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믿고, “나는 죄인입니다 --- 어쩌고, 저쩌고 --- 입으로 시인”을 해도 <하나님 나라 가는 길(방법)>을 모르면 그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는 미련한 자>이다.   “선교사”라는 표를 달고, 어디 가서, 어쩌다 “그가 죽었다”고 다 <순교자>가 아니다.  예수님이 피 흘려 죽지 않고 “목매달려 죽었다”면 그가 그리스도가 아닌 것처럼,  행7장의 스데반이 오늘 날 ‘경부고속도로에서 차 사고로 죽었다’면 그는 <순교자>가 아니며, <교통 사고사 자>이다. 혹 사도 바울이 어떻게 왜 죽었는지 성경에 기록이 없으니 그가 <순교 자>라고 할 수 없듯이, ‘복음을 전한 이유’로 죽임을 당하며, 죽는 순간까지도 ‘예수를 전한 자’이어야 <순교자>라고 할 수 있다.

목사인 잘 아는 사람이 가족과 함께 파키스탄에 가서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토착 병으로 인하여 사망 했다.  그도 <순교자>는 아니며, <병사 자>일 뿐이다.  선교사로 수십 년을 한국에 나와 있다가 정년이 되어 미국으로 귀국하고 늙어 죽었으면 이도 <순교자>는 아니다. 다만 <자연사 자>일 뿐이다. 교계관계 자들이 “짱-”의 효과를 내려고 김일선씨를 <순교자>로 미화한 것뿐이다. 그의 죽음이 어떤 면으로든 애도가 되고, 답답함이 많지만 <순교자>의 명칭을 달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

<순교자>는 ‘죽은 직접적인 동기’가 ‘복음을 전한 이유’와 죽는 순간까지도 ‘복음을, 예수를 전한 자’이어야 한다.  “스데반”의 피살이 <순교자>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행전 7장’이다.
“예수”의 피살이 <순교자>인 근거가 ‘사 복음서’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김선일씨의 피살은 복음과는 무관한 “한국의 이라크 파병 저지”가 직접적이 원인이며, 피살의 때에도 “살려 달라”는 애걸의 애절함은 <순교자>의 조건을 충족할 만한 모습은 결코 아니다. 뉴조에 기사 중에 -죽음을 '순교'로 왜곡하는 '선교지상주의'--라는 제하의 기사가 이해 할만하다.  그의 죽음으로 “짜-장------” 면으로 유도하려는 의도는 교계인사들에게는 <순교자>의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살려 달라”는 애걸의 애절한 장면을 보았을 때 ‘그의 두려움과 고통’이 전달해 왔으나 그가 <순교자>라는 의외의 타이틀이 붙여질 때 “스데반” 형제의 돌 맞는 장면이 ‘클로즈 업’되어 왔다.
그의 죽음을 “행사기록” 기회로 몰고 가 “빛 내리”하려고한다면 <순교자>의 정의를 행7장에서 떠나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엔 <순교자>란 단어 사용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