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_연예_詩_만화

[스크랩] 가슴을 찌르는 사진 한 장

전동키호테 2005. 8. 19. 12:54

1994년 퓰리처상 수상작
(수상자는 3개월뒤 자살)

 

수단 남부로 들어간 케빈 카터(Kevin Carter)는

 

아요드의 식량센터로 가는 도중에

 

우연히 마주친 것은 굶주림으로 힘이 다해

 

비참하게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한 어린 소녀의 앙상한 몰골이었다.

 

뒤에서는 소녀가 쓰러지면
 
쓰러진 소녀를 먹이감으로

 

삼으려는 잔인한 독수리가

 

소녀가 죽기만을 노리고 있다.

 

그는 셔터를 누른 후 바로

 

독수리를 쫓고 소녀를 구해주었다.

 

이 사진은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의

 

엄청난 반항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

 

일부에서 촬영보다 먼저 소녀를

 

도왔어야 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결국 케빈 카터(Kevin Carter)는

 

수상후 3개월 뒤 1994년 7월 28일에

 

친구와 가족 앞으로 쓴 유서를 남긴 채

 

33살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애완견 다이어트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수천만원으로 얼굴성형을 하는 사람들

 

수십억짜리 수 백억짜리 아파트를

 

몇채씩이나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천문학적인 국민의 세금을 삼키고도

 

눈깜작 하지 않는 대도 위정자들이여

 

저렇게 배고파 굶어 죽어가는

 

불쌍하고 가련한 자에게 배풀지어다.

 

배푸는 자에게 복이 있을지어다... "아~~맨

 

 
가져온 곳: [마음에 등불]  글쓴이: 曉潭 바로 가기
 
김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