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별곡 1. 장어의 종류
펄떡펄떡 뛰는 장어가 제철이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의 하나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어, 좋아하는 만큼
제대로 알고 있을까. 뱀처럼 길고 가느다란 몸을 가진 붕장어, 뱀장어, 갯장어는 분류학적으로 경골어류 뱀장어목에 속한다. 흔히 곰장어라고 부르는
먹장어는 경골어류가 아닌 무악류(고생대 전기의 초기 어류로서 위, 아래 양 턱이 발달하지 않은 생물)에
속한다.
붕장어
붕장어
머리부터 꼬리까지 뚜렷하게 보이는 수 많은 별 모양의 구멍, 붕장어의
특징이다. 흔히 아나고 (穴子)라는 일본 명칭으로 부르지만 붕장어가 정확한 한국 이름이다. 붕장어는 회와 구이로 많이 즐긴다. 회는 탈수기로
완전히 수분을 제거한 뒤 먹고 생강과 같이 섭취 시 강력한 살균력으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뱀장어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가는 민물장어. 바다에서 강으로 이동하며 물살을 이겨내는 모습이 왜 장어가 일등보양식인지 간단명료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정력을 증강시키는 뮤신과 콘드로이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남성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갯장어
정약전(丁若銓)의 [자산어보]에서 ‘개의 이빨을 가진 뱀장어’로 묘사된
갯장어는 생김새만큼 성질도 포악하다. 하지만 그 맛은 부드럽고 담백하다. 주로 회나 데침회로 많이
먹는다.
먹장어
콜라겐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서민의 대표적인 안주 먹장어. 매콤한 양념장에 재워 숯불에 구워 한입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곰장어, 꼼장어로 많이 부르고 부산의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장어 특집
기사
1. 취향에 따라 즐기는 장어의 세계(7월 23일)
2. 별은 내 가슴에, 붕장어(7월
26일)
3. 이름은 하나, 별명은 세개. 뱀장어(7월 30일)
4. 개와 같이 물어 갯장어?(8월 2일)
5. 무늬만 어류,
먹장어(8월 6일)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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