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일기_鎬_고백

재원이에게..

전동키호테 2012. 5. 6. 20:21

 

사랑하는 아들...큰 아들 재원아..
네 편지 잘 받았다..
이제 성인이 되어 군복무 중인 나의 아들 ...재원아...
네가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네가 아빠에게 할말이 많이 있겠지..? 궁금한것도 많고..
아빠도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많다..정말 많다..
이제 군복무 후에는 더 큰 어른이 되어 있을 너에게..
아빠가 겪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고..
그래..여자 이야기도 하고 싶고...
대견하게 자란 너와 재익이를 보면 맘이 뿌듯하다..
네개 말한 가족노트...좋은 생각이다..
너 후가 나오면 네게 주관해서...시작하자..
그리고 요즘 인터넷 시대이니까..
우리 가족 까페 만들까..?
사이버 공간에 우리가족만의 장소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재원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군복무...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년에 시간도 안가고 지루하니 운동도 하고..책도 보고 교회도 가면서..
시간 잘 보내...
삶이란 것이...이 세상 이란 것이 ...네게 만만치 않을터인데...
네가 스스로 잘 이겨 나가길 바라뿐이다..
재원아...참으로 이 세상에 큰 욕심부리지 말고...네 꿈을 가지길 바래..
궁금하다...너의 미래가...네게 어떤 직장을 가질지..?
어떤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할지...?  꿈을 가지고 기도하면 준비하길 바래..
요즘...아빠가 느끼길...나이가 들었구나..들어가는구나 느낀다..
아빠가 나이드는 것 만큼...네가 크는 거 겠지...?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행복한 가정에 너도 나
사실 글 재주가 없는 아빠다...성격도 급하고...고집세고...그렇지...?
재원아..
사랑하는 아들...큰 아들 재원아..
우리 가족이 대화하고 존경하고 신뢰하는 가족이 되자.
너와 재익이가 신앙 생활을 잘 하였으면 좋겠다.  가족이 같이 함께 예배 드리는 것이 행복이지..
삶을 신앙이 없으면 냉랭하고 쓸쓸하고…허전하지..
아빠가 왜 신앙 생활 했는 지 이야기 했던가…? 가장 큰본적인 것은 사춘기 시절 가졌던…
우리네 삶과 끝이 우리네 맘하고 관련이 없다는 거야…내 삶의 시작과 끝을 내가 주관하지 못하는 나는 배우 같은 거야
난 …나의 삶은 누가 주관자이지..나를 찾아 보니..아버지어머니..할아버지..그리고 단군까지..가고..그 담에는 아메바..
생명의 시작의 근원을 찾다가 만난 것이 하나님이야…내 삶을 돌아 보면 하나님이 간섭하시고…이끌어 주심을 알게 되지..
감사하고..노놀랄뿐이지…재원아…네가 큰 꿈을 가지고 세계로 나가 봤으면 한다…유학도 꿈을 가지고 기도하자..
재원아…그래….네가 제대 할때쯤에 아빠가 또 멀리 떠나게 되어 많이 아쉽다..
이제 네가 우리집에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야 할 곳이야…네가 할일 많다..
재원아…건강한 모습으로 보자…휴가 나올꺼지..

 

2012년 5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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