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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갱년기, 원인과 대책

전동키호테 2010. 12. 6. 09:03

남자의 갱년기, 원인과 대책
“비실비실 남자구실 못하는 내 남편, 혹시 갱년기? ”

여성만 갱년기를 겪는다고 생각하곤 한다. 백과사전에서조차 폐경을 중심으로 갱년기를 설명하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하지만 남성 또한 갱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성기능 장애·무력감·피로·골다공증…, 갱년기의 제 증상들은 사회와 가정 생활에서 완숙기에 접어든 40대 남성의 발목을 잡는다. 남성 갱년기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Part 1. 남자도 갱년기에서 안전하지 않다  ;
갱년기(Climacteric)의 어원은 그리스의 사다리(Klamx). 끝까지 올라간 후에는 다시 내려와야 하는 사다리처럼 갱년기는 오를 만큼 오른 후,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시기다. 인체의 모든 기능이 노화로 접어드는 길목, 그곳에 갱년기가 있다.  보통 남성 갱년기의 시작 시점을 40세로 본다. 40세를 전후한 시점으로부터 호르몬의 분비가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 남성호르몬의 증감을 보면 20대에 최고점에 도달했다가 35세부터 나이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고, 대개 75세의 평균치는 25세 때의 약 3분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데이터에 크게 의존할 필요는 없다. 여성과 다르게 남성의 호르몬 변화는 개인차가 심하다. 40세를 전후한 시점에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한다고 하지만 이는 평균으로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 어떤 이는 30대 중반에 벌써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데 반해 또 어떤 이는 80대에도 왕성한 정력을 과시한다는 것이 그 단적인 증거다.


신체 전반에 나타나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 갱년기의 제 증상들은 이런 이유로 발생된다.

무기력, 피로, 불안
갱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감을 잃는다는 것이다.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해 있어 모든 일에 시큰둥이다. 불안하고 초조해 우울증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신경질도 늘어 그냥 넘어가도 될 만한 일에도 쉽게 다투게 된다.

집중력·기억력 약화
뇌의 전반적인 기능도 떨어진다. 뇌의 신경세포와 신경 전달물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뇌가 맡고 있는 여러 기능 가운데 특히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같은 이유로 얼굴이 화끈화끈하게 되는 안면 홍조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식은땀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생식 능력 저하
테스토스테론은 발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발기를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음경발기를 일으키는 일산화질소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발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갱년기 증상을 호소한 많은 경우 발기가 잘 안 되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강직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을 대부분이 보이곤 한다. 또 사정이 빨라지는 조루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정자의 질도 많이 떨어진다. 정자를 만드는 세정관이 노화되기 때문이다. 사정액의 양이 줄어들 뿐 아니라 기형 정자를 많이 만들어내고 정자의 운동성도 떨어지게 된다.

거친 피부
여드름의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을 꼽는다. 여드름의 원인이 과도한 피지에 있고, 피지에 영향을 주는 것이 남성호르몬, 그 중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이기 때문이다. 맞는 이야기다. 테스토스테론은 피부를 기름지게 한다. 이러한 피지는 피부의 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적어지면 피부가 꺼칠꺼칠해지고 탄력성도 떨어진다. 꺼칠꺼칠한 피부는 자극에도 민감해 쉽게 울긋불긋해지며 가려움증이 있을 때도 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은 노년층의 가장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은 50대부터 뚜렷하게 커지기 시작해 중년 이후 남성의 절반 정도에서 전립선이 비대해지며 70대에서는 70%, 80대에서는 80% 정도 전립선 비대증을 앓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현상은 오줌발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소변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횟수 또한 늘어난다.

골다공증
고려대의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팀이 최근 40∼50대의 중년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골밀도를 측정한 결과,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갖고 있는 40∼50대 중년 여성은 전체의 29%인 반면 50대 중년 남성은 조사자의 42% 정도가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바로 갱년기다.
불룩한 똥배 나이가 들면 신체의 체지방이 복부 쪽으로 모여 이른바 똥배를 만든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점점 줄어들면서 생기는 영향이다. 테스토스테론은 체지방의 축적을 막고, 근육의 양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면 반대로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늘어나게 된다. 또 늘어난 뱃살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막는 작용까지 해 더욱 악순환을 만든다.

조금씩 커지는 유방
여성과 남성은 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 둘 다를 갖고 있다. 다만 그 양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지기 때문에 별 관심을 쏟지 않는 것뿐이다. 문제는 갱년기. 남성의 경우를 보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적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많아진다. 이 때문에 유방이 조금씩 커지고 털이 빠지며 목소리도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 갱년기 이렇게 치료한다


양방에서는 ;
남성 갱년기 진단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혈액검사. 혈액 속의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골밀도 검사, 문진 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대부분 갱년기의 증상은 이들 검사만으로도 충분히 규명된다. 만약 이들 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환자가 갱년기 증상을 호소할 경우엔 성장호르몬 등의 다른 호르몬 검사를 하게 된다. 남성 갱년기의 치료는 호르몬 보충 요법이 가장 많이 쓰인다. 사용의 편리성, 흡수성, 부작용을 고려해 개인차에 따라 주사, 약물, 패치 등의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

 

한방에서는 ;
갱년기의 증상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 먼저 발기에 문제가 있으며 오줌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허리가 무겁고 아프면서 하체에 힘이 없는 증상을 함께 호소한다. 원인은 몸에 기운을 북돋워주는 명문화(하단전)가 점점 기력을 잃어가면서 그 여파가 신양(신장의 양기)까지 미치는 데 있다. 신장의 양기는 성기능을 비롯한 하체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치료에는 신양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기운의 약재를 쓰게 된다.  이와 다르게 신경적인 증상, 예를 들어 불안, 초조, 불면증, 기억력 감퇴 등의 원인은 심혈(심장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이 줄어드는 데 그 원인이 있다. 치료는 심혈을 보호해주며 안심시켜 주는 치료법이 사용된다.

Part 2. 남자 갱년기 걱정 없는 생활습관 만들기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것이 건전한 생활과 건강의 기본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이 되면 핏속의 남성호르몬이 저하되고, 인체를 보호하는 전반적인 기능이 감소해 갱년기 뿐 아니라 다른 질병까지 쉽게 침입해 들어온다. 물론 스트레스 해소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적으로 스트레스를 이기는 생활태도가 중요하다. 또 너무 힘들다면 심리상담 전문가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고,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문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빨리 체념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주는 외부 요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는다.
·스트레스를 주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과 상의하는 것도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적절한 운동과 바람직한 식생활로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을 기른다.

 

운동으로 몸의 기력을 돋워주자
운동을 하면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난다. 5∼10년 동안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씩 달리기, 수영, 춤 등의 운동을 한 평균 연령 68세 남성 71명과 가만히 앉아서 생활을 하는 평균 연령 69세의 남성 87명을 대조해 조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이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남성에게서 월등히 많은 수치가 나왔다.  갱년기를 대비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은 지방질, 혈압, 혈당, 체지방을 감소시켜 남성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되도록 돕는다.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된다. 근력 운동은 갱년기 증상으로 근육이 약화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최상의 운동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5회 정도 유산소 운동을, 2∼3회 정도는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운동을 할 수 있는 날이 일주일에 3회 내외라면 근력 운동을 포기하고 유산소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생활
올바른 식생활은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약간 모자란 듯 먹는 습관으로 과식을 피하고, 다양한 식품들을 고르게 먹는 것은 성별에 관계없이 중요하다. 고른 영양소 섭취도 중요하다.
콩이나 두부, 우유 등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현미, 율무, 보리 등 잡곡류와 콩류, 채소류, 과일류 등 섬유소가 함유된 음식은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대두유, 올리브유 등의 식물성 지방과 고등어, 참치 등의 등푸른 생선 등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혈관질환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또 설탕과 소금, 기름에 튀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활성화 산소를 이길 수 있는 영양소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활성화 산소는 여러 가지 질병이나 인간 노화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간의 몸에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만들 때 발생한다. 활성화 산소가 일으키는 질환은 백내장, 동맥경화증을 비롯해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감소시킨다.

 

갱년기 남성에게 좋은 한방약재
'오자'라 불리는 이 약재들은 신장을 강화해 성기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오골계의 뱃속을 채워 푹 고아 먹거나 각각의 약재를 4∼8g씩 끓여 수시로 마시면 좋다. 오미자 간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자극해 정력을 증강시킨다. 사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소변을 볼 때 정액이 섞여 나와 색이 뿌연 사람에게 좋다.
복분자 복분자술을 담가 마시면 주체하기 힘들 만큼 오줌발이 강해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데서 '복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스태미나 약재다. 구기자 간기능이 허약하거나 지방간, 간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어 늘 피곤하고 성욕이 일어나지 않을 때, 노화로 정기가 쇠한 경우 효능을 발휘한다.
토사자 정력을 증강시키고 기운을 북돋운다. 요통과 무릎이 시린 증상에 잘 듣고, 당뇨가 있는 사람은 이를 달여 수시로 마시면 좋다. 차전자 성욕을 증진하는 데 주로 처방되는 약재다.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안압을 떨어뜨리고,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데 효능이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잘 듣는다.

출처 : 여성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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