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 386점… 경희대 회계세무 364점… 충남대 국어교육 345점
2011학년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올해 대학 입시에서는 최상위권 대학의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작년보다 4~6점, 수도권 주요대와 지방 거점국립대는 10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예년처럼 인문계에서는 경영대가, 자연계에서는 의예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전국 고3 진학교사 3000여명의 모임인 전국진학지도협의회가 본지 의뢰에 따라 주요 대학 학과별 커트라인(원점수 400점 만점)을 추정한 결과 올해 서울대 경영학과와 의예과의 커트라인은 각각 386점, 382점(탐구영역 4과목 반영)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고려대 경영학과의 커트라인은 각각 388점, 386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원점수 산출 때 탐구영역을 4과목 반영해 2과목을 반영하는 타대학에 비해 원점수가 2~3점 낮게 나타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법대가 로스쿨로 전환된 후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경영대로 몰려 경영대 커트라인이 높다"며 "자연계열은 취업난 때문에 여전히 의대와 의학전문대학 지망이 가능한 생명·화학계열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내년 수능 수리 범위가 확대돼 재수 기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상위권 대학에 수험생이 몰려 극심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수능이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수능 성적이 정시모집보다 덜 반영되는 수시 2차에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수능 성적이 대폭 떨어지면서 논술의 역할도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조효완 진학지도협의회 공동대표(서울 은광여고 교사)는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수험생들이 다들 논술이 반영되는 수시 2차에 몰릴 가능성이 커 논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특히 내신 등급 간 점수차가 크고, 다른 대학들도 정시 모집에서는 내신 성적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기말고사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진학 지도 교사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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