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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교회, 직장인을 위해 모바일 예배

전동키호테 2010. 1. 13. 11:43

영국 런던 금융지구에 있는 한 교회가 바쁜 직장인을 위해 휴대전화 예배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세인트로렌스 유대교회가 신자들에게 휴대전화 예배 서비스를 실시해 80여명의 신자가 회사에서 간편하게 예배를 보게 됐다고 보도했다.

유대교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다음 월요일에 예배를 본다. 그러나 직장에 다니는 신자들이 월요일 예배에 참석하기 어려워지자 교회 측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예배 서비스를 실시했다.

세이트로렌스 교회의 데이비드 파로트 목사가 휴대전화를 통해 예배를 했고 신자들은 각자의 직장에서 파로트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파로트 목사는 "현 시대에 사는 만큼 디지털기기를 현명하게 이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교회에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신자가 예배해 참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많은 신자들이 예배가 이뤄지는 동안 핸드폰을 켜고 축복을 빌었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

파로트 목사는 "나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기도했지만 신자들은 공기 중에 울리는 기도소리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