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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교정의 효율적인 5가지 드릴

전동키호테 2008. 12. 23. 17:36

5 ways of Swing Reform
겨울이지만 골프 시즌을 앞두고 해야 할 일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다.
우선 계속된 라운드로 인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해야 하고, 코스 매니지먼트나 골프 클럽 상태도 다시금 살펴봐야 한다. 또 근력이 부족해 라운드 후반에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고전한 골퍼라면 피트니스센터에서 체력 훈련을 하는 것도 좋다. 유연성 부족으로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이 유기적이지 못했던 골퍼라면 요가 등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골퍼 자신의 스윙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윙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스코어 향상의 첫걸음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다. 그 후에 각종 원인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해야 한다.

경험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과 문제점은 5가지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비거리, 방향성, 궤도, 코킹, 릴리즈가 그것이다.

따라서 이번 스페셜 레슨을 통해 클럽 헤드 속도를 높이고, 클럽 페이스의 정중앙으로 볼을 치며, 올바른 스윙 궤도를 유도하고, 코킹과 릴리즈를 잘 하기 위한 5가지 연습법을 모아봤다.
골프 시즌이 다시 열리기까지 남은 3개월은 스윙을 교정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새로운 시즌 첫 라운드에 스코어 향상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1) 스피드 업
비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상체와 하체의 꼬임이 최대화 되어야 하고 다운스윙 때 하체를 이용한 역동적인 체중 이동과 코킹을 오래 유지해 레이트 히트(Late Hit)를 적절하게 구사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동작들은 결국 임팩트 때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높여주는 것으로 모아진다. 헤드 스피드를 증대시켜 주는 좋은 연습법으로 우셔 드릴(Whoosher Drill)과 베이스볼 컷스 드릴(Baseball Cuts Drill)이 있다. 이 두 방법은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해주는 감각과 이에 필요한 근육을 강화하는데도 좋다.

< 사진1 >

< 사진2 >
우셔 드릴
일명 스위시 드릴(Swoosh Drill)이라고도 한다. 방법은 클럽을 거꾸로 든 채 헤드 부분 바로 아래 샤프트를 잡고 한 손으로만 스윙하는 것(위 사진1) 샤프트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속도를 높이는 연습법으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다운스윙 때보다 임팩트 구간과 폴로스루 존에서 '휙'하는 소리가 크게 나야 한다.

Key Point
- 오른손과 왼손 모두 연습한다.
- 기를 가르는 소리가 '휙'하고 날카롭고 크게 날수록 헤드 스피드가 더 빠르다.
- 다운스윙 때보다 임팩트와 폴로스루 구간에서 더 큰 소리가 나야한다.

베이스 볼 컷스 드릴

야구 방망이나 클럽을 가지고 스윙을 어깨 높이에서 야구 스윙을 하듯 수평으로 휘둘러 팔과 몸의 회전력과 근력을 강화하는 연습법이다(위 큰 사진). 백스윙, 임팩트, 폴로스루 과정에서 어깨는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Key Point
4 스윙 때 양 손을 돌려주는 포어 암 로테이션(fore arm rotation) 동작으로 헤드를 뿌려준다.
4 몸의 회전과 함께 최고의 헤드 스피드를 만들어 본다.

 

 

 

5 ways of Swing Reform
(2) 임팩트 업

아무리 근력이 좋고 클럽 헤드 스피드가 뛰어난 골퍼라도 볼을 스위트 스폿에 맞히지 못한다면 거리와 방향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훌륭한 샷은 스위트 스폿 정중앙으로 볼을 맞혔을 때 가능하다. 스위트 스폿에 맞히는 임팩트 확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임팩트 테이프를 이용하거나 스리볼 연습법을 권한다.

스리 볼 드릴
3개의 볼을 세로로 일직선상에 내려놓는다. 간격은 볼 1개. 다른 볼을 건드리지 않고 가운데 볼만 쳐내야 한다.

Key Point
- 몸과 가장 먼 볼을 건드렸다면 토우쪽으로 쳤다는 의미다. 스탠스에서 볼에 좀 더 가까이 서거나 체중이 뒤쪽으로 쏠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사진 1).

- 몸과 가까운 볼을 건드렸다면 힐쪽으로 쳤고 결국 생크(Shank)를 낸 것이다. 스탠스에서 볼과 더 멀리 서거나 체중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사진 2).

- 가운데 있는 볼만 견고하게 쳐 낼 때까지 반복한다(사진 3 ).


임팩트 테이프 드릴
클럽 페이스에 임팩트 테이프를 붙인 상태에서 볼을 친 다음 임팩트 테이프를 보고 자신의 타격 성향을 알아보고 교정하는 연습법이다. 임팩트 테이프는 로드숍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임팩트 지점에 따른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토우 쪽에 맞는 경우 : 체중이 너무 뒤쪽에 치우쳐 있다. 스탠스가 너무 멀다.
2. 페이스 상단에 맞는 경우 : 임팩트 때 척추 각도가 어드레스 때보다 숙여 진다. 임팩트 때 오른쪽 어깨가 떨어진다.
3. 힐 쪽에 맞는 경우 : 체중이 너무 앞으로 치우쳐 있다. 스탠스가 너무 가깝다.
4. 페이스 하단에 맞는 경우 : 임팩트 때 척추 각도가 어드레스 때보다 들린다. 임팩트 때 머리를 먼저 든다.

Key Point
-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으로 각각 5개씩 볼을 치고 난 후 임팩트 테이프의 타점 자국을 보고 타격 성향을 분석한다.

- 임팩트가 어느 지점(토우, 힐, 상단, 하단)에 형성되는지에 따라 스탠스와 체중 분배를 조절한다.

글 김해천 미국PGA 클래스A, IGA국제골프아카데미 헤드 프로
에디터 유경완 사진 C·Direction 장소 드림골프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