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_교회_主_성광

쉽게 풀어보는 천주교 교리_01

전동키호테 2007. 3. 7. 19:01
 

아기가 태어난다..............세례성사

먹어야 한다....................성체성사

먹으니까 힘이 자란다......견진성사

먹으니까 힘이 뻗쳐서 싸워요..ㅡ.ㅡ;; ....싸운 후 화해하기 위해.............고해성사

그러다 보니 삐리리....필이 꽂혀서 결혼을 하고 싶어요.................혼인성사

나는 사람도 사랑하지만 하느님을 더 사랑해요....그래서 거룩해지고 싶어요............성품성사

때가 되었어요...하느님이 부르셔요...죽을 병이 걸렸을 때...............병자성사를 받아요.

 

태어나서

먹고

자라고

싸운후 화해하고

결혼하거나

거룩해지고

때가 되면 죽는다.................이것이 사람의 일생 중에 중요한 순간들이겠죠?

이 순간들을 축복해 주시려고 일곱가지 성사를 만들어 주셨더랍니다......예수님께서...

 

태어나 (세례성사)

먹고 (성체성사)

자라고 (견진성사)

싸운후 화해하고 (고해성사)

결혼하거나 (혼인성사)

거룩해지고 (성품성사)

때가 되면 죽는다 (병자성사)....

 

고해성사

 

가톨릭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죄를 용서해 주는 사람이 신부인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고해성사를 보러 고해소에 들어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나의 범한 모든 죄를 전능하신 하느님과 신부님께 고백 합니다.

.

맨 마지막에 신부님께서 사죄경을 외우시는데..... 그 끝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사하여 줍니다.

  

인간인 신부가 어떻게 사람의 죄를 용서해 줍니까?

인간인 신부에게는 사람의 죄를 용서해 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신부에게 죄를 고백하는지 이해가 안되시겠지요....

이해합니다....  그런데 가톨릭의 성사 중에는 성품성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좀 쉽게 표현하자면  사제(신부를 말합니다)는 성품성사를 받을때 위임장을 받습니다.

무슨 위임장이냐 하면.............예수님의 '대신 맨'~

그렇다고 신부가 아무때나 예수님을 대신 하는가 하면 그건 아니고요

성사를 집행할 때 신부=사제는 인간 OOO 의 자격이 아닌

예수님을 대신하여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인데 인간과 함께 일하기를 좋아하시는

하느님께서 사제를 통해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맘이 불편해요....

그래서 사과를 하지요....

'내가 잘못했어."

그럴 때 상대방이 시원하게 등이라도 한 대 탁 때리면서

'알았어~~~ 정말 잘못한 거 알지? 다음 부터 그러지 마~~~'라고 말을 해주면 불편했던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그런데.................사과를 했는데도....

상대방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으면 마음이 편치 않아요.

 

저 친구가 도대체 내 사과를 받아 준거야

안받아 준거야.....................불편합니다......

 

내가 하느님께 눈물로 용서를 청하고

목이 셀만큼 통성 기도를 해도

하느님께서 대답을 해주시지 않으면.................................................

그 하느님의 대답을 사제를 통해 대신 듣습니다.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사하여 줍니다....

그래서 나는 편한 마음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래도 어렵죠?

 

견진 성사

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에게 신앙을 견고하게 하고 더욱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성령의 은총을 베푸는 예식을 말합니다.

 

세례성사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주교와 신부, 부제가 주는 것이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누구나,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까지도 줄 수 있지만  견진성사를 줄 수 있는 사람은 주교입니다.

그런데 견진성사도 세례성사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경우에는 주교의 위임을 받아 신부도 줄 수 있습니다.

 

견진성사는 주교의 안수와 기름바름으로 이루어지는데  기름바름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설명해 줍니다.  그리스도인=기름부음 받은 사람....

 

너무 어렵죠?

 

견진성사는 우리에게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베풀어 주는 '성령의 성사'예요.

 

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로서 일반적으로 12세가 넘고 교리교육을 충분히 받아 교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자세를 갖춘 사람이 받게 되어요.

 

견진성사를 받아야 신앙이 성숙되고.................어른이라고 쳐 줍니다.^^*

세례 받을 때 세우는 대부, 대모는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이어야 하겠습니다.

견진성사도 받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대부, 대모가 될 수야 없지 않겠어요?

 

그냥 생각 나는 대로 주절 주절 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