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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탈무드에 대하여

전동키호테 2005. 11. 29. 17:02

탈무드란?


탈무드란 히브리어로 미슈나(Mishnah),  '가르치다'라는 의미의 교훈이나 설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탈무드는 구약성서가 쓰여진 뒤 유태교의 법률,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 전송, 해설 등을 모아 편찬한 것으로 성서 다음으로 유태인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왔다.

탈무드는 이처럼 유태인의 '얼'이다.
2000년이란 오랜 세월을 세계 각처에 흩어져 수난 속에 살아야 했던 유태 민족에게 오직 이 탈무드만이 유일하게 이들을 연결해 준 정신적 지주였던 것이다.

여기에는 유태인들의 종교 생활만이 아니라 법적 규정이나 판례 법 까지도 포함되어 있으며, 당시 유태민족의 생활양식은 물론 기독교와의 관계를 아는 데에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원래 탈무드란 말은 위대한 학문연구 고전 연구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탈무드를 읽지 않아도 모든 이들이 탈무드의 연구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겨진 한 페이지는 탈무드를 읽는 이들의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유태인들은 탈무드는 끝없이 넓고 커서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담겨져 있고
또한 그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하여 탈무드를 바다라고 부르고 있다. 

유태민족 사이에 구전된 이러한 지혜와 가르침을 학자들과 랍비들의 힘에 의해 오늘날의
탈무드로 빛을 더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탈무드를 절대적 진리로 생각하는 관념을 버리고 보다 더 가깝게 대할 수 있는 삶의 지혜로 이해하여야 좋을 것이다.

탈무드는 권수로 모두 20권이며 12,000페이지에다 단어의 수만도 무려 250여 만개 이상이며 그 무게가 75킬로그램이나 나가는 엄청난 분량의 책이다. 탈무드란 과연 어떤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또 어떤 내용의 책인가를 이해시키기란 극히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너무 간단하게 말해 버리면 탈무드의 진정한 의미에서 벗어나기 쉽고,
그렇다고 좀 상세하게 설명하게 되면 그야말로 한이 없기 때문이다.

엄격히 말해 탈무드란 책이 아니고 문학이다.
12,000여 페이지에 이르는 탈무드는 기원전 500년부터 시작되어 기원 후 500년에 걸쳐 천년 동안이나 구전되어 온 것들을 수많은 학자들이 10 여 년에 걸쳐 수집 편찬한 것이다
또한 이 탈무드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생활 속에까지도 깊이 관여하기 때문에,
이것은 유태인들의 5000년에 걸친 지혜이며 지식의 보고라고까지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탈무드는 유능한 정치가나 과학자 또는 철학자 저명인사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학식 있는 학자들에 의해 문화, 종교 ,도덕, 전통 등이 망라되어 엮어진 것이다.
때문에 탈무드에는 법전은 아니지만 법률이 있고 역사책이 아니지만 역사의 내용도 들어 있으며, 인명 사전이 아니지만 많은 인물들이 망라되어 있기도 하여 백과사전 같은 내용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무엇이며, 또한 인간의 존엄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무엇이고, 사랑이란 무엇인가?
5000의 기나긴 세월을 살아 온 유태인들의 온갖 지적 재산과 정신적 자양분이 모두 이 탈무드 한 권에 담겨져 있다.


탈무드는 값진 문헌이며, 화려하게 꽃피운 문화의 모자이크이다. 서구 문명을 만들어 낸 문화의 양식이나 서양 문명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 탈무드를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탈무드의 원류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구약성서에 이른다. 이것은 옛 유태인들의 사상을 모은 것이 아니라, 구약성서를 보완하여 그 지혜를 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탈무드가 책으로 엮어져 정착되기 전에는 선생에서 제자에게로 구전되어 전승되었다.
때문에 내용의 대부분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또한 내용의 범위도 광범위하여 모든 테마들이 히브리어나 아랍어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글로 옮겨질 때도 문장에 필요한 부호나 구두점 같은 것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머리말이나 맺는 말도 없는 그야말로 자유분방한 체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유태인들은 탈무드의 일부분이 잊혀져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승자들을 각처에서 두루 모았다.
탈무드는 독서용이 아니고 배우기 위한 책이다.
마치 우리가 어릴 때 부모님이 가르쳐 주시던 명심 보감 같은 책이다
사리와 분별력에 대한 사고력을 배양시켜 주며  사고력을 높이고 정신력을 한층 더 단련시켜 주는 책이다.

유태인들  이들의 대부분은 정신적 자양분을 이 탈무드에서 취하고 있으며, 우리도 간혹 탈무드의 지혜를 들여다보고 많은 것을 배운다.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취한다는 것도 지혜가 아닌가
탈무드 누구나 읽고 배우면 많은 영양소를 얻으리란 생각이 든다


 
출처 : 블로그 > 언덕에 올라 | 글쓴이 : 아카시아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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