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_일기_鎬_고백

고백...교회의 역활.

전동키호테 2018. 6. 21. 15:14


나는 오늘 느꼈다.

아니 느낌을 받았다.

아니 그런 생각이 든다.


주님...

교회가 여기저기 시끄러운 것이 세상에 큰 일도 아닌 요즘.

나, 교회에 다니는 사람입장에서

과연,

내가 다니는 교회는 어떠한가..?

과연 시끄러운 그런 교회들과 다른가..??

깊이 고민해본다.

그러면서 내가 스스로 결론을 지어본다.

결코

다르지 않다.

목사도. 장로도. 권사도 그 어떤 집사도..

그런 중에

오래동안 고민해왔던 교회? 신앙? 하나님의 세상?

그런 고민들이

날 스스로 슬프게 하고, 아프게 한다.

그냥, 떠나면 답이 될까?

그냥, 그런대로 뭍어가면 되는 걸까..??


이 땅 주님이 주신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 칭하는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넌져본다.

뭘 바라고 교회를 다니고, 뭘 바라고 교인이라 하는 가?

주님...

정말 많이 부족하기만 하고 성질 급하기만 하고

아는 지식없이 괜한 열정만으로 주님 일한다고 하고.....

그러면서 말씀을 사모하며, 주님 주신 말씀, 은혜로 스스로 행복하다고

날마다 되내이며 지나 온 나날들이 슬퍼지고 아파온다.

또한,

이렇게 아파하고, 슬퍼하는 것이 독불장군되어 나만 잘낫다고 하는 건가요..?

아님, 내가 감정적으로 주의 일을 그릇치고 있는 건가요...??


주님...

성광교회는 다르다고 하세요.

주님....

성광교회는 달라진다고 해주세요.

주님.

내가 혼자 못 견디는 이 슬픔도 내 욕심이겠지요.

주님....

내 갈길을 보여주세요. 그런 기도하러 교회가기 두렵습니다.

교회들의 권면 소리 조차 엮겨워 들립니다.


주님...

참으로, 어리석고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오늘의 성광.

슬픕니다. 아픕니다.

주님...

나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

그래도, 아직은 주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렵니다.

주님....


2018년 6월 21일 오후 3:12

2018년 6월 22일 오후 2:14 (수정 보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