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점심 데이트만으로도 남성의 결혼 후 태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와세다대학교에서 ‘연애학 입문’을 강의하고 있는 모리카와 도모요시 교수의 주장을 인용해 점심 데이트 만으로 결혼 후 남성의 태도를 예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모리카와 교수에 따르면 식사 메뉴를 자신이 정하는 남성은 자녀 교육이나 주택 구입 등에서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또한 종업원에게 쌀쌀맞게 구는 남자는 결혼 후 아내가 종업원 위치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모리카와 교수는
“이런 남성은 자신보다 아랫사람이라고 생각되면 함부로 하는 타입”이라 설명했다.
좋고 싫어하는 음식이 분명하고 지저분하게 먹는
남성의 경우 과보호 속에 자란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 모리카와 교수는 “이런 타입의 남자는 결혼 뒤에 부인과 시댁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면 무조건
‘엄마’ 편을 든다”고 말했다.
식당에 있는 어린 아이들이 조금만 소란스러워도 얼굴을 연신 찡그리는 남자는 ‘아버지’가 되기에
함량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음식값을 매번 자기가 내겠다고 하는 남성의 경우, 결혼 후에도 이러한 습관이 계속 돼 경제적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또한 점심 값을 내는 남성의 지갑 속 영수증이 뒤죽박죽 섞여있다면 평소 정리·정돈을 못할 가능성이 크다. 모리카와
교수는 “이런 남성은 나중에 집안일을 모조리 아내 몫으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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