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QT_성경

Q_은혜의 부스러기...

전동키호테 2010. 2. 5. 08:13

마가복음 7:24-30

24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

니 26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

니라 28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예수님은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을 모욕적으로 거절해 버리셨다.

“자녀의 떡을 개에게 줄 수 없다!”...

이방인들은 개 같은 존재라 여겼던 유대인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빌어 그녀를 시험해 본 것이다.

은혜를 기대하고 왔던 주님께 개 취급 받은..그녀는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그러나 그녀는 오히려

개라고 해도 좋으니 부스러기 은혜라도 달라고 간청한다. 
그녀의 지극히 겸손하고 끈질긴 간구에 예수님은 믿음을 보셨다.

그리고 '먼저는 유대인이요, 이방인은 그 다음'이라는 원칙을 뒤바꿔서 그녀의 딸을 살려주셨다.

은혜의 떡을 덩어리째 먼저 받고도 귀한 줄을 몰라 부스러기도 먹지 못한 유대인들도 많았던 반면,

부스러기라도 간절히 사모했던 이방 여인에게 은혜의 떡이 덩어리째 안겨졌다.

 

은혜의 부스러기...

주님 내게도 은혜의 부스러기라도....

주님...내가 기도하오니...두 녀석들에게도 주님의 은혜의 작은 부스러기 라도...내려 주소서..

 

2010년 2월 5일 (금)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