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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 한 해외 여행지 5선

전동키호테 2007. 5. 21. 17:55

 

환상의 해외여행지 5선

# 중국 하이난

하이난은 중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열대 휴양지. 베트남 태국과 근접한 연중 아열대 기후 지역이다. 하이난을 동양의 하와이라 부르는 이유도 하와이와 위도가 같기 때문. 인천에서 4시간40분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이면 도착한다.

이제까지 하이난은 겨울철 골프 고객들이 중심이었다. 기반 시설이 덜 구비돼 가족 휴양지로서는 적절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쉐라톤, 힐튼, 호라이즌, 메리어트, 맹글로브 등 세계적인 고품격 리조트들이 문을 열면서 가족여행, 허니문 여행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는 주 2회(일ㆍ목요일) 출발하는 하이난 바캉스 투어(5일 일정) 상품을 출시했다. 스피드보트, 비치모터사이클, 바나나보트 등 해양스포츠 3색 체험이 포함됐다. 가격은 54만9,000원부터. 동반 자녀는 20% 할인해준다. 1577-1233

 

# 필리핀 보홀

필리핀의 마닐라, 세부 등은 이제 너무 알려져 식상할 정도. 최근 세부 인근 배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보홀이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은 전통 가옥과 수백 년 된 교회가 많은 그림 같은 지역. 가장 유명한 곳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차곡차곡 꽂아놓은 것 같은 초콜릿 힐. 봉긋한 원뿔형 언덕들이 장관을 이룬다.

보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이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인 타르시어(안경원숭이). 머리에서 꼬리까지 몸길이가 겨우 13cm다. 몸통만 놓고 보면 아이들 주먹 크기다. 여행박사(www.tourbaksa.com)는 7~8월 매주 2회(수, 토요일) 출발하는 보홀 리조트(4박 5일 일정) 상품을 54만9,000원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9만3,000원), 공항세, 전 일정 중, 석식 비용은 제외됐다.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주는 79만9,000원이다. (02)2036-6620

 

# 터키

아시아 속의 유럽, 터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아시아라 불리는 땅 터키는 동서 문명의 교차로로 수천년 세계사를 설명하는 중심의 땅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트로이, 그리스 문명, 페르시아, 알렉산더, 오스만제국 등이 터키의 땅 위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터키의 관문 이스탄불은 동로마 제국의 중심으로, 오스만 제국의 수도로 1,600년 도읍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슐레이마니에 모스크 등이 볼만하다. 내륙 중원의 카파도키아는 버섯 모양의 기괴한 바위들이 숲을 이룬 곳이다. 화산 지형이 만들어낸 장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에게해 연안의 에페소는 수천년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고대도시. 로마보다 더 로마답고 그리스보다 더 그리스 다운 곳이다. 이밖에 석회암 침전물이 수백 층의 테라스를 이뤄 온천수를 담고있는 파묵칼레 등도 터키를 방문했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터키항공과 대한항공이 각 주3회 이스탄불과 인천을 잇고 있다. 터키관광청 한국홍보사무소 (02)776-2062.

 

# 미국 알래스카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웅장한 풍경. 그리도 또 하나 서늘한 기온. 순수의 땅 알래스카는 일년 내내 흥미와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대한 땅이란 뜻의 알래스카는 미국 본토 크기의 5분의 1. 눈과 스키, 개썰매, 에스키모, 연어, 곰, 고래, 빙하가 함께 하는 곳이다. 여름의 알래스카는 해가 길다. 무려 20시간 이상 환한 대낮인 백야 관광도 새로운 체험이 될 것이다.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한달간 대한항공 앵커리지 직항 특별편이 운항한다. 알래스카는 또 하와이와 같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정 여행사를 통하면 까다로운 비자 발급 절차를 피할 수 있다. 미국 본토를 여행할 때 보다 수월하다.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 대상여행사인 오케이투어는 유람선 빙하관광, 맥켄리산 경비행기 관광 등이 포함된 패키지로 로얄 5일(219만원부터), 골드 6일(239만원부터), 슈퍼골드 7일(269만원부터) 상품을 출시했다. (02)3705-2200

 

#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대륙 연안의 미지의 섬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에 있지만 아프리카 같지 않은 섬나라다.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다양한 기후와 문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섬이 고립돼 있어 독특한 진화형태를 보여주는 여우원숭이 등 희귀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바오밥 나무. 모론도바에 가면 땅에 거꾸로 처박힌 듯한 모양의 이 나무의 숲이 이룬 장관을 볼 수 있다. 국립공원 안다시베에서는 여우원숭이, 카멜레온, 서양란 등 특이한 동식물들을 감상 할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 북쪽의 섬 노지베는 몰디브나 모리셔스 이상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안고 있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아름다운 고급 리조트들이 들어서있는 천상의 낙원이다. 코리아트래블은 7월29일부터 6박9일 일정으로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를 거쳐 바오밥의 거리인 모론다바와 안다시베 노지베 등을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월요일과 토요일 출발 가능. (02)3705-8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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