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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에 대하여..

전동키호테 2007. 2. 13. 14:25

 

 

[연리지]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것으로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냈으나

현재는 남녀 사이 혹은 부부애가 진한 것을 비유

連 : 이을 연
理 : 이치 리, 결 리
枝 : 나뭇가지 지

《후한서(後漢書)》

채옹전(蔡邕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후한 말의 문인인 채옹(蔡邕)은 효성이 지극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채옹은 어머니가 병으로 자리에 눕자 삼년 동안 옷을 벗지 못하고 간호해드렸다.

 

마지막에 병세가 악화되자 백일 동안이나 잠자리에 들지 않고 보살피다가 돌아가시자 무덤 곁에 초막을 짓고 시묘(侍妙)살이를 했다.  그 후 옹의 방앞에 두 그루의 싹이 나더니 점점 자라서 가지가 서로 붙어 성장하더니 결(理)이 이어지더니 마침내 한그루처럼 되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채옹의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와 자식이 한 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