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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으로 적성·소질 파악 … 과학적 지표 한몫

전동키호테 2006. 9. 29. 08:14

 

 

내 인생 궁금? 지문 찍어봐!
지문으로 적성·소질 파악 … 과학적 지표 한몫
말굽모양 정기문-창의·완만한 호형문-온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인체의 신비는 수없이 많다. 그중의 한가지가 우리 손의 지문이다. 지문은 잘 알려진 대로 사람마다 다르다. 마치 유전자처럼. 이런 지문을 연구, 인간의 지능 및 성형의 표식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이들은 지문만으로 사람의 재능과 적성을 미리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강점이 있는지, 소질이 있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취업, 자녀 교육에 있어 적성과 기질을 제대로 아는 것은 행복한 길을 찾는 지름길과도 같다. 문제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적성과 기질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지문을 통해 적성을 알아보는 검사 또한 100% 맞는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중지능 이론’에 근거, 지문은 타고난 성향과 적성을 잘 보여주는 과학적 지표 중의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는 보통 네 가지 방법으로 지문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첫째, 육안으로 보는 방법·둘째, 스탬프로 찍어서 보는 방법·셋째,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보는 방법·넷째, 지문인식기로 스캔한 후 판독하는 방법이다. 어떤 방법을 이용하든 지문의 모양이 선명하게 드러나기만 하면 된다.

지문은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왼손 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 반대로 왼손잡이일 경우 오른손 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

지문은 형태에 따라 더 깊게 나누어지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호형문은 지문의 모양이 물 흐르듯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활처럼 휘었다고 하여 궁형문이라고도 한다. 정기문은 말굽 모양의 꼬리 흐름이 각 손의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흐르며 맞은편에 한 개의 삼각점이 있다. 반기문은 말굽 모양의 꼬리 흐름이 각 손의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흐르며, 맞은편에 한 개의 삼각점이 형성된다. 두형문은 지문의 가운데 모양이 둥글거나 나선 형태를 이루며 두 개의 삼각점을 형성한다. 쌍기문은 정기문과 반기문의 모양이 ‘S’자 형태로 꼬여 있으며, 두 개의 삼각점을 형성한다.

▶호형문: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안정적이지만 도전정신은 크지 않다.

기본특질: 정해진 계획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개인의 사생활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몇몇 절친한 사람들과의 깊이 있는 교유를 선호한다. 충성심이 뛰어나지만 도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지도자적 자질 역시 약한 편이다.

성격상의 장점:안정감이 높고 학식이 풍부하며 깊게 생각하는 편이다. 위기에 직면했을 때 차분히 대응하며, 예의 바르고 독립심이 강하며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삶을 선호한다.

성격상의 단점: 어떤 강력한 느낌을 두려워하고 갑자기 일어난 돌발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다. 사생활이 침해당하는 것을 꺼린다. 개척정신과 열정을 발휘하는 능력이 비교적 풍부하지 못하다.

▶정기문: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적이지만 충동적이다. 따라서 끊임없는 존중과 관심을 쏟아주어야 한다.

기본특질: 정서적 반응이 비교적 직선적이다. 자유스러운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며 매우 민감하다. 단체활동과 융화를 중시하지만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충동적으로 하는 성향이 있다. 성격이 급하고 잘 기다리지 못하는 편이다.

성격상의 장점: 감수성이 강하고 매우 열정적인 사람으로서, 창조력이 뛰어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민감하게 느끼며 연민이 많다. 감정 반응이 강렬하고 낭만적인 것을 추구한다. 신뢰와 온화함으로 대인관계를 맺는다.

성격상의 단점: 상대방의 거절을 두려워하는데 이는 소외당하는 느낌을 매우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거나 의미 없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또한 인내심과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

 

▶반기문:신뢰와 책임감이 크지만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주문을 하기보다는 개성을 충분히 살려주어야 한다.

기본특질: 자유스러운 가운데 자기주장이 강하고 낭만적이지만 자의식이 분명하며 충성심과 강인함이 있다. 말 바꾸는 것을 싫어하고 유머러스한 대화와 재치로 일을 처리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성실하게 반응하고 직접적으로 대응한다.

성격상의 장점: 신뢰를 중시하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고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실험정신이 강하다. 인정이 많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보호하고자 한다. 관찰력이 뛰어나며 기지와 위트가 뛰어나다.

성격상의 단점 : 상대방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적극적으로 돕고자 하는 성향이다. 그러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상처를 받았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또 이런 상황에 대해 스스로 굴복했다고 여길 경우 심한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두형문:용감하고 용의주도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온유한 방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

기본특질: 매사에 엄격하고 합리적이며 공평하다. 인격을 중시하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간혹 극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용감하며 목표주도형이다.

성격상의 장점:용감하고 과감하며 공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보호해주는 타입이다.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우정을 중시하며 생각이 깊다.

성격상의 단점: 고집이 세고 비평적이기도 하며 유약함을 싫어한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극히 두려워하고 부정확한 것을 싫어한다. 남에게 의지하거나 도움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강하며 이를 몹시 꺼린다.

▶쌍기문:적응 능력이 강하고 긍정적이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는 면도 있다. 지시는 명확하게, 계획은 엄격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기본특질: 다른 사람을 언제나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안정적인 인생을 선호하고 중용의 도를 추구한다. 남을 도와주는 것을 즐기고 직접적으로 거절하는 것을 힘들어하며 다양성이 있고 매사에 생각이 많다.

성격상의 장점: 자신이 주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몸으로 실천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환경이나 상황에 따른 적응 능력이 뛰어나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며 사랑이 많다.

성격상의 단점: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충돌과 대립을 두려워하는 데, 이는 본인의 입장이 곤란해지는 상황이나 불편한 감정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 혹은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는 일을 꺼린다. 거절을 두려워하고 잡다한 일이 너무 많아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 ‘반기문’ 지문은 예술가 도전을

지문과 장문(손바닥에 형성된 무늬)을 토대로 시행되는 지문적성검사는 과학적인 통계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문적성검사는 열 손가락을 모두 검사하며 주로 엄지와 검지를 통하여 성향과 기질을 파악한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정기문’은 감성적이고 풍부한 표현력을 지니고 있어 예술가, 연예인, 세일즈맨, 마케터, 서비스 종사자 등에 어울린다.

정기문과 반대 방향의 모습을 때고 있는 ‘반기문’은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작가, 예술가, 영화감독 등 창의성을 발휘하는 분야에 적합하며, 과학적 연구와 수사, 조사 등의 직업에도 걸맞다.

정기문과 반기문이 공존하는 모양인 ‘쌍기문’은 지문의 무늬가 회오리를 그리 듯 보인다. 조율 능력이 뛰어나며 사교적인 성향을 지닌다. 컨설턴트와 심리상담가, 외교관, 무역통역관, 여행가이드 등에 적합하다.

지문의 무늬가 중심에서 원을 그리는 형태인 ‘두형문’은 리더십과 통솔력, 기획력이 뛰어나다. 기업 CEO, 연설가, 정치가, 지도자에 적합하며, 회사 내에서는 기획이나 관리업무에 해당된다.

지문의 무늬가 잔잔한 물결을 이루듯 흘러가는 ‘호형문’은 사무능력과 관리능력이 뛰어나며 안정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공무원, 교사, 자원봉사자, 비서, 회계직 등에 적합하다.

- 피문(지문)학이란?

피문학(皮紋學)은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생소한 학문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피부의 무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유전학, 의학, 범죄심리학, 법의학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지문인식시스템을 이용한 제품 및 통제수단으로 많은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피문학은 지문,장문, 족문 등 피문을 연구하고 응용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문은 태 속에서 13∼19주께 형성, 발육되는데 유전학자들은 유전적 측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피문의 배열 형식은 염색체의 유전자 컨트롤을 받아서 결정된다고 증명한 바 있다.                                                    도움말 박선익 한국요성 지문적성검사 기관 대표

2006-09-29
김주선 sun@metroseoul.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