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_時事_여행_컴

생각하는 글(인간동물원)

전동키호테 2006. 1. 19. 17:54

 

 

다음은 1930년대 미국의 경제공황기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글을 읽고 당신의 속사람은 어떤지 생각해 봅시다.

 

몹시 굶주리고 오갈 데 없는 사람이 직장을 찾아 다녔다. 이리저리 일할 곳이 없나 하고 헤매다가 한 사설동물원 주인을 찾아가서 사정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동물원 주인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밥을 먹여 주겠다는 것이었다. ⋯ 원숭이탈을 건네며 “이것을 쓰고 원숭이 우리에 가서 마음껏 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절대로 소리 내어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오”라고 말했다. 밥을 먹기 위해 원숭이탈을 쓰게 된 이 사람은 매일 시간을 지켜 출근했고 원숭이 노릇에 익숙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원숭이 노릇을 하던 그는 그네를 타고 힘껏 올라갔다가 실수하여 호랑이 우리에 떨어졌다. 너무나 놀란 이 사람은 “어머니!”하고 소리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쪽 구석에 있던 호랑이가 얌전하게 그의 곁으로 오더니 속삭이듯 말했다. “너도 내 팔자와 같구나!”

 

2006년 1월 20일(금) 성광청년 성경공부 자료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