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4:21-27
21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25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요압의 간절한 요청으로 마침내 다윗은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지만, 직접 보는 것은 거부한다. 아직 거리를 두고 싶었던 모양인데, 이런 거리감은 아들을 ‘청년’ 압살롬이라 부르는데서 잘 드러난다. 다윗은 압살롬이 돌아와서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둘 때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압살롬은 자신이 돌아온 것이 큰 은혜임을 고백하지만, 다윗은 부르기만 했을 뿐 계속해서 외면한다. 압살롬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인간적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흠 없는 모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25절) 상처받고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는 압살롬이 자기 딸의 이름을 ‘다말’로 짓는 것에 암시된다. 다말을 그리워하고, 다말에 대한 복수가 여전히 유효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외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내게는 이렇게 외면하는 불편한 관계가 있진 않는가? 기억하라. 서로 외면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속히 서로를 가로막고 있는 죄 문제를 직면하고 막힌 관계를 풀라.
주님....
가을비가 제법 내리는 아침 출근길입니다.
2017년 11월 3일(금)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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