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_사진_農_들꽃

천년학 영화 무대 주막집을 다녀오다...

전동키호테 2007. 4. 12. 23:00

<천년학>은 이청준 작가의 대표작인 “선학동 나그네”를 모태로 하였고

영화 속 주인공들은 지난 1993년 작 <서편제>의 동호와 송화다.

그러나 <천년학>은 앞의 두 작품과 등치되거나 연장선에 있는 영화가

아니다. “선학동 나그네”가 닿을 수 없는 그리움에 대한 깊은 한과 슬픔을

그려냈다면 <천년학>은 종국엔 서로에게 가 닿는 사랑의 깊은 감흥을 담아내고자 한다.

<서편제>가 소리로 승화된 한을 그렸던 것이라면 이번 <천년학>은 소리를 타고

한없이 날아오르는 남녀의 사랑과 그리움을 펼쳐보인다. 임권택 감독이 영화 인생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펼쳐 보이는 진정한 러브스토리란 과연 얼마나 놀랍고 벅찬 것일까.
더구나 정일성 촬영감독, 김동호 조명감독 등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 장인이라 할만한

감독들과 세계적인 음악감독 양방언이 임권택 감독을 중심으로 그 솜씨를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관객의 시선을 한 순간에 사로잡는 정일성 감독의 카메라 워크는 대단하다.  

  

전남 장흥에 산저 마을 입구에 있는 천년학에 세트장으로 주인공이 자고..먼 이야기하던 주막이다.

영화 천년학의 배경이 이곳 산저마을이다... 마을 이름도 산저마을에서 선학동으로 개명 신청해

놓고 있다 한다...(이장님 이야기)  근처에 유채꽃이 3만평.... 너무 멋지다...

 

주막 전경_01

 

주막전경_02

 

주막내부 모습

 

주막 뒷모습과 뒷칸모습..

 

주막 뒷모습

 

 

주막 툇마루

 

주막 돌담... 여기서 많은 이들이 여주인공(성하)의 창(唱)을 듣기 위해 있었다.....

 

*^^*